[TV리포트=김예나 기자] 한 번 히트곡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히트곡이 된다. 리메이크곡으로 관심 유도는 물론 음원차트에도 당당히 제 몫을 해내고 있다.
가수 허각과 에이핑크의 정은지는 21일 자정 싱글 음반 ‘바다’를 발매했다. 이 곡은 지니, 벅스, 엠넷, 몽키3, 올레 뮤직, 소리바다까지 6개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미 믿고 듣는 음원강자가 된 허각과 정은지의 조합에 20여 년 전 발표된 선배의 곡을 현대 감성으로 재해석한 것. ‘바다’는 1997년 그룹 UP의 ‘바다’를 리메이크 한 곡이다. 어쿠스틱 편곡에 달콤한 여름을 연상시키는 보컬 케미를 이뤘다.
허각 정은지에 앞서 프로젝트 그룹 C.I.V.A는 1998년 DIVA의 ‘왜 불러’를 리메이크해 지난 8일 발매, 인기를 얻었다. Mnet ‘음악의신2’에서 기획된 C.I.V.A는 이상민의 주도아래 그룹 결성은 물론 정식 음원발표까지 이뤄졌다.
DIVA의 ‘왜 불러’는 C.I.V.A 멤버 김소희, 윤채경에 의해 상큼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더 했다. 이수민을 대신한 브레이브걸스 멤버 미료의 랩 피처링은 세련된 느낌을 추가했다.
지난 4월에는 가수 에디킴이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을 리메이크해 발표했다. 이 곡은 2001년 그룹 샵의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을 리메이크한 것. 이 곡 역시 음원차트 1위를 찍었다.
15년 만에 다시 음원으로 소개된 곡은 에디킴이 직접 기타로 어쿠스틱 편곡을 맡았다. 배우 이성경이 피처링을 맡아 에디킴이 전하는 감미로운 감성에 힘을 보탰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앨범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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