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가수 로이킴이 ‘복면가왕’의 3연속 가왕 도전이 불발됐다. 하지만 감동 넘치는 무대로 시청자들은 물론 본인 역시 벅찬 감동을 안았다.
로이킴은 1일 오전 TV리포트에 “처음 ‘복면가왕’ 출연을 결정하면서 순위나 가왕 자리에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다. 매 무대 최선을 다하려고 했었다”고 ‘복면가왕’ 출연 계기를 밝혔다.
로이킴은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닉네임 ‘로맨틱흑기사’로 등장, 명승부를 펼쳤다. 가수 로이킴의 존재감을 확실히 입증한 것. 하지만 3연속 가왕 도전이 불발되며 아쉬움을 안겼다.
이와 관련해 로이킴은 “가수로서 무대 위 노래하며 울컥했고 행복한 시간들과 추억들을 간직하게 됐다. 감사한다. 그 무대에 많은 분들이 성원해주시고 좋아해주신 덕에 가왕이라는 높은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거듭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 “앞으로 가수로서 저 로이킴의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7월 31일 방송분에서 로이킴은 임재범의 ‘고해’를 부르며 가왕 방어전에 나섰다. 애처로운 독백으로 노래를 시작한 로이킴은 낮지만 강렬한 목소리로 귀를 사로잡으며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끝내 로이킴은 ‘휘발유’에게 가왕 자리를 내주며 복면을 벗고 밝은 얼굴로 인사했다.
당시 로이킴은 “제가 노래 부르면서 운적도 오랜만이고 너무 감사한 일들밖에 없었고 좋은 선배님들한테 좋은 말 들은 것도 행복한 일인 것 같다. 오늘 기분 좋게 집에 갈수 있을 것 같다”며 “4~5년 전에 데뷔했던 저의 모습, 거기서 멈추고 싶지 않았다. ‘더 멋있는 사람이 돼야지’라는 목표를 다시 한 번 되새김질하게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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