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미국 CNN 측이 그룹 빅뱅이 미국의 마룬5 연간수입을 뛰어넘었다고 전했다.
9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뱅이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8일 CNN ‘TALK ASIA(토크 아시아)’에 출연했다. 인터뷰를 통해 빅뱅은 지난 10년간 쌓아온 음악과 향후 계획 등을 진솔하게 밝혔다.
이날 진행자로 나선 폴라 핸콕스는 “작년 한 해, 미국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유명 남성그룹 마룬5의 연간 수입을 뛰어넘었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 손꼽히고 있다”고 빅뱅을 소개했다.
“빅뱅이 특별한 이유는 무엇인가?”를 묻자 멤버들은 “무대라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정형화된다. 그러나 빅뱅의 경우, 각기 다른 5명의 개성이 무대 위 고스란히 녹아들어 더욱 특별한 것 같다”고 답했다.
지금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해 리더 지드래곤은 “멤버이기도 하지만 가족이기도 하다. 다른 보이밴드와 차원이 다른 끈끈함, 친밀감이 있다”고, 멤버 태양은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함께 할수록 서로를 더 웃게 만든다. 5명이 함께했을 때 가장 행복하다”고 팀워크를 과시했다.
빅뱅은 “앞으로의 10년에 대해 항상 고민한다. 많은 과제들이 남았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임할 것이다. 보다 큰 그림을 그릴 것이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다음 세대를 위해 좋은 귀감이 되었으면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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