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염산 테러의 위협을 받았다. 하지만 그건 액땜이었을 테지. 그룹 트와이스가 일본 데뷔를 뜨겁게, 성공적으로 마쳤다.
트와이스는 지난달 6월 28일 일본 데뷔 베스트 앨범 ‘#TWICE’를 발매했다. 발매 첫날 4만 6871장, 이틀째 2만 7524장, 사흘째 1만 5795장에 이어 나흘째에도 1만 763장의 판매 기록으로 4일 연속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 2위를 기록했다.
지난 2일에는 데뷔 쇼케이스를 열었고, 1만 4608장을 추가로 판매했다. 이는 당일 1위 기록이었다. 그리고 3일에도 1만 4988장의 판매량으로 연이어 1위를 차지했다. 6일 만에 총 13만 549장의 판매고를 보인 것.
트와이스는 한국에서 화려하게 데뷔했다. 발매곡마다 히트곡으로 기록되며 주목받았다. 그 흥행 분위기는 일본 데뷔에도 이어졌다. 각종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현지 주요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쳤다. 특히 1만 5천 규모로 이룬 쇼케이스로 트와이스를 K팝 팬들에게 확실하게 어필했다.
이 과정에서 트와이스는 한국 일간베스트(일베) 회원에 염산 테러의 협박을 받았다. 일본 진출에 불만을 품은, 비뚤어진 팬심을 담아 온라인상에 글을 남긴 것. 이에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트와이스의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입국당시 공항에 경호인력을 배치했고, 협박 게시글의 IP를 추적해 협박범의 신원을 밝혀내기 위한 결단을 내렸다.
다행히 트와이스는 일본 프로모션을 마치고 한국에 안전하게 입국했다. 그리고 일본에서 화려하게 데뷔한 성과를 만끽하고 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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