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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아주 나이스’하게 완성한 월드 투어…1만 3천명 열광 [종합]

박귀임 기자 조회수  

[TV리포트=박귀임 기자] 그룹 세븐틴이 1만 3천명 관객을 열광케 하며 성공적인 월드 투어 포문을 열었다. 

세븐틴은 31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세븐틴 월드 투어-오드 투 유 인 서울(SEVENTEEN WORLD TOUR-ODE TO YOU IN SEOUL)’을 개최하고, 관객 1만 3천명과 뜨겁게 호흡했다.

이날 세븐틴은 ‘숨이 차’ ‘박수’ 등으로 화려하게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무대 구성도 다채로웠다. 이에 관객들은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환호했다.  

지난 30일부터 시작된 이번 월드 투어는 오는 9월 1일까지 개최된다. 3일 연속 전석 매진으로 무려 3만 9천명이 세븐틴과 함께 하게 된다. 

약 2년 만에 개최하는 월드투어의 시작점인 만큼 소감도 남달랐다. 세븐틴은 “여러분 오랜만이다. 어제도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오늘도 꽉 채워주셨다. 정말 즐겁다”고 입을 모았다.  

원우가 “날씨가 너무 더워서 걱정했다. 아주 재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자 도겸은 ”콘서트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많이 기다리신 만큼 좋은 무대와 감동 나눠드리겠다“면서 미소 지었다. 에스쿱스 역시 ”오늘도 온 힘을 다해서 여러분들을 즐겁게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월드 투어 콘셉트인 ‘오드 투 유’는 ‘너에게 보내는 노래’라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세븐틴이 전하고 싶은 진심이 담긴 무대와 이야기로 시간을 꽉 채웠다. 

세븐틴은 ”이번 콘서트 노래들은 우리가 여러분에게 들려드리고 싶은 것으로 구성했다. 콘서트 볼 때 ‘오드 투 유’와 잘 맞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면 우리가 성공한 것 아닌가 싶다“면서 이번 월드 투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콘서트 주의사항이 있다. 안전이 중요하다. 다치지 않도록, 서로서로 배려하면서 안전하게 봤으면 좋겠다. 재미있게 즐겨 달라“고 덧붙였다. 

월드 투어는 쉴 틈 없이 이어졌다. 세븐틴은 ‘고맙다’ ‘홈(HOME)’ ‘울고 싶지 않다’ 등 감미로운 무대를 통해 그 매력을 배가시켰다. 스페셜 유닛 부석순 디지털 싱글 ‘거침없이’는 13인조 버전으로 재탄생, 눈길을 끌었다. 

또한 세븐틴은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와 개성 있는 유닛 무대 등으로 매력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힙합과 보컬, 그리고 퍼포먼스 팀으로 유닛을 나눠 알찬 무대를 완성했다. ‘칠리’ ‘‘13월의 춤’ ‘포옹’ 등이 대표적이었다. 

이 가운데 ‘웃음꽃’을 부르던 중 승관과 도겸은 눈시울을 붉혔다. 세븐틴은 “우리끼리도 평소에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웃음꽃’은 그런 걱정거리를 잊게 만들어주는 신기한 곡”이라고 털어놨다. 

세븐틴은 뛰어난 가창력과 화려한 군무로 빈틈없는 무대를 이어갔다. 데뷔곡 ‘아낀다’부터 ‘예쁘다’ ‘어쩌나’ 등을 뮤지컬 느낌으로 편곡, 업그레이드 된 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월드 투어를 위해 새롭게 준비한 무대도 돋보였다. 일본 싱글 곡 ‘해피 엔딩(Happy Ending)’의 한국어 버전과 웹드라마 ‘에이틴 시즌2’의 OST ‘나인-틴(9-TEEN)’ 등은 세븐틴만의 에너지를 더욱 부각시켰다. 이러한 특별한 테마를 가진 퍼포먼스는 세븐틴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세븐틴의 초대를 받은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과 개그우먼 이국주도 월드 투어를 즐겼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로 세븐틴과 인연을 맺은 배우 이지훈과 손준호도 참석했다. 세븐틴은 “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고개 숙여 인사했다. 관객도 함성으로 이들을 환영했다. 

세븐틴은 오는 9월 16일 세 번째 정규 앨범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무려 1년 10개월 만이다. 앞서 이번 콘서트와 세 번째 정규 앨범이 연장선상에 놓여있음을 암시한 바 있어 한층 성숙해져 돌아올 세븐틴의 음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세븐틴은 “이번 콘서트 준비하면서 컴백 준비도 열심히 하고 있다.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다 넣어서 만들고 있으니까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월드투어 막바지가 되자 승관은 ”콘서트가 마무리 되고 있는데 행복하다“며 ”세븐틴으로 활동할 수 있어서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가끔 힘들 때도 있지만, 오늘 같은 날이 있어서 다시 또 힘을 낼 수 있는 것 같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무대는 히트곡 ‘아주 나이스’였다. 세븐틴은 관객들과 함께 ‘아주 나이스’를 열창하며 의미 있게 피날레를 장식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플레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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