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에두르지 않았다. 솔직했다. 사랑을 원했다. 애원했다. 가장 잘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그만큼 자신 있는 미소였다. 에이핑크는 그렇게 남자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그룹 에이핑크(Apink)가 15일 자정 새 미니앨범 ‘Dear’을 발매했다. 데뷔 6년을 맞은 에이핑크가 팬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준비한 구성이다. 타이틀곡 ‘별의 별’ 외에도 ‘Dear (Whisper)’, ‘Miss U’, ‘흔한 일’, ‘잃어버린 조각’, ‘그 봄날, 이 가을’이 수록됐다. 박초롱 손나은, 윤보미 김남주, 정은지 오하영은 각 듀엣곡을 통해 에이핑크의 새로운 유닛 구성을 기대케 했다.
타이틀곡 ‘별의 별’은 ‘Mr. Chu’를 프로듀싱 한 이단옆차기와 작곡가 새벽, 진리를 통해 완성됐다. 애틋한 느낌을 주는 멜로디와 가사로 업템포 힙합 장르로 풀어냈다. 여자가 남자에게 전하는 애틋한 마음을 가사로 옮겼다. 동시에 에이핑크의 팬들을 별에 비유하며 영원한 별이 돼주길 소망했다.
‘별의 별’은 자신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꺼내 보였다. 나의 편이 돼달라고, 나의 별이 돼달라고 고백했다.
“Cause you’re my star 내 편이 돼줘 You’re my star 내 곁에 있어줘 나의 별이 되어줘”
밤에 만나는 별에 두 사람을 비유했다. 오직 단 둘이, 오붓하게 사랑하고 있다고 했다. 과감하게 “딱 너 같은 남자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죠 난 너에게 난 너에게 끌려”라고 노래했다.
“Cause you’re my star 내 편이 돼줘 You’re my star 내 곁에 있어줘 반짝이는 밤하늘이 부럽지 않아 내겐 네가 있잖아 별빛이 아름다운 이 밤에 눈부신 너를 느낄 수 있게 쏟아지는 별처럼 내게 오겠니 Every day and night You’re my star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뜬 거야 널 알게 된 순간”
‘별의 별’ 뮤직비디오는 에이핑크 멤버들의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화면에 부각시켰다. 기존 히트곡 레퍼토리에서 보였던 에이핑크의 비주얼을 연상케 한 것.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면서도 청순한 여섯 소녀를 적극 어필하며, 대중에 익숙한 에이핑크로 돌아왔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에이핑크 ‘별의 별’ 뮤직비디오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