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지코와 윤종신이 한 노래에서 만난다. 과연 얼마나 닮았을까.
지코가 ‘월간 윤종신’ 2월호 ‘Wi-Fi(와이파이)’에 함께 했다. 두 사람은 이별에 대처하는 자세를 각자의 시선으로 풀어냈다. 불현듯 기억 속에 찾아온 헤어진 연인을 ‘거리의 와이파이’에 비유했다.
“끝을 봤어 / 혹시나는 없었어 / 흔들리는 니 마음일까 봐 / 거리의 와이파이처럼 / 어쩌다 떠올라서 멈춰버린 시간들”
윤종신 측은 “신곡 ‘와이파이’는 그동안 윤종신이 선보였던 이별 노래와는 조금 결이 다르다. 기존의 가사가 이별 후 상대방과의 추억을 간직한다는 내용이었다면, 이번에는 그 반대에 가깝다. 이별을 좀 더 단호하게 바라본다”고 설명했다.
또 “상대방의 작업 스타일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윤종신은 지코에게 주제만 제시했을 뿐, 따로 디렉팅은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와이파이’는 015B 정석원이 작곡하고, 윤종신과 지코가 작사했다. 음원은 24일 자정 발매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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