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음원강자’ 헤이즈가 가을을 맞아 컴백을 예고했다. 신곡 제목부터 ‘만추’(늦가을)로 심상치 않아, 역대급 감성을 기대하게 한다.
헤이즈는 지난 1일 SNS를 통해 5번째 미니앨범 ‘만추’의 발매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컴백을 공식화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7월 공개한 ‘We don’t talk together’ 이후 3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로, 헤이즈가 해석한 가을의 감성을 표현했다는 것. ‘만추’가 기대되는 세 가지 포인트를 정리해봤다.
# 타이틀부터 강하다…‘만추’
헤이즈를 스타덤에 올린 곡은 단연 ‘비도 오고 그래서’일 것이다. 촉촉한 감성이 녹아 있는 ‘비도 오고 그래서’는 날씨 도움을 톡톡히 본 곡. 장마철이나 비가 오는 날마다 차트인하며 일명 ‘장마 연금’으로도 통한다.
전략가이기도 한 헤이즈는 10월을 맞아 ‘만추’를 공개하며, 다시 한 번 승부수를 띄운 셈이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지만, 호소력 짙은 보컬도 최적의 조건을 만난 듯 보인다. 헤이즈 소속사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이번 앨범 명을 ‘만추’로 정한 이유를 주목해 달라”며 “가을과 헤이즈와 사랑에 빠질 앨범”이라고 귀띔해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 티저도 가을 향취
헤이즈는 최근 공개한 티저 이미지를 통해서도 가을의 감성을 강조했다. 가을의 색깔을 옮겨놓은 듯한 머스타드 빛깔 배경 위로 ‘만추’라는 앨범명이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다. 티저 속 헤이즈는 한 남성과 함께 길가에 서 있다. 고즈넉하고 쓸쓸한 분위기만 풍길 뿐, 어떤 설명도 담겨 있지 않아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 ‘믿듣’ 헤이즈 감성
위에 ‘비도 오고 그래서’도 언급했지만, 이후로도 헤이즈의 활약은 거침 없었다. 최근 tvN 드라마 ‘호텔델루나’ OST인 ‘내 맘을 볼 수 있나요’로도 큰 사랑을 받았으며, ‘We don’t talk together’, ‘젠가’, ‘쉬즈 파인’, ‘내가 더 나빠’ 등 곡으로 발매곡 모두 음원차트 정상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평범한 듯 비범한 매력으로 공감을 자아내며, 믿고 듣는 아티스트로 거듭난 헤이즈가 ‘만추’로는 또 어떤 기록을 써내려갈지 가요계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호텔델루나’ OST 포스터, 스튜디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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