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사랑에 빠졌다. 보고 있어도 또 보고 싶다. 아침부터 함께 하고 싶다. 잠을 깨워주면 어떨까. 그래서 예쁜 민낯도 보고, 식사도 함께 하면 좋을 텐데. 브로맨스, 혹시 지금 달콤하게 사랑하고 있는 걸까.
14일 정오 브로맨스가 신곡 ‘모닝콜’을 발매했다. 지난 1월 발라드 곡 ‘I’m Fine’으로 보컬색을 뽐냈던 브로맨스가 이번에는 봄을 맞이해 달콤한 러브송을 준비했다. 따뜻한 햇살이 떠오르는 분위기를 냈다.
게다가 이번 곡은 멤버 박현규와 이찬동이 작사 및 작곡에 참여했다. 어쿠스틱 기타를 기반으로 부드러운 악기구성으로 ‘모닝콜’을 완성했다. 남자친구가 여자친구를 위해 모닝콜을 불러주는 상황을 가사에 옮겼다. 구체적인 묘사로 듣는 이들에게 공감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브로맨스가 갖고 있는 보이스 컬러로 감미로운 하모니를 느낄 수 있게 했다.
‘모닝콜’은 아직 잠에 취해있는 여자친구를 전화통화로 깨우면서 시작됐다. 팅팅 부은 눈, 화장하지 않은 얼굴이 보고 싶단다. 지친 여자친구는 좀처럼 일어나지 못하고, 그런 상황에 남자친구는 애가 탔다. 그러면서 차라리 한 집에서 같이 살고 싶다는 바람을 슬쩍 꺼내놓았다.
스토리 라인을 따라 가사의 재미를 살렸다. 잠이 많은 여자친구를 미인이라고 비유하며, 배우 전지현을 언급해 감상 장치로 배치했다.
“음 모닝콜 너만의 굿 모닝콜 아직 꿈속을 헤매고 있는 널 깨워줄게, 음 모닝콜 워~ 음 모닝콜 워~ 괜찮다면 하루의 시작이 내가 됐음 좋겠어, 음 모닝콜 워~ 음 모닝콜 워~ 미인이면 잠이 많다던데 전지현쯤 되나봐 모닝콜 너만의 굿 모닝콜”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R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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