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방탄소년단이 ‘서울가요대상’ 앨범 부문 대상을, 태연이 음원 부문 대상을 각각 차지했다.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제2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이 열렸다. 신동엽, 조보아, 김희철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불참했지만 앨범 대상과 본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저희에게 아낌없이 지원을 보내주시는 빅히트 식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저희 음악과 무대를 좋아해주는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서가대’에서 앨범 대상을 받은 바. 2년 연속 앨범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본상과 OST상, 음원 대상을 받은 태연은 “대상은 생각도 못했다. 당황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솔로로 첫 대상을 받은 그는 어머니와 작곡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밝혔다.
본상에는 방탄소년단, EXO(엑소), NCT DREAM, 청하, 레드벨벳, 폴킴, 마마무, 몬스타엑스, 뉴이스트, 마마무, 슈퍼주니어, 태연 등 12팀이 이름을 올렸다.
본상을 비롯해 한류특별상, 인기상, QQ뮤직 최고 인기 K-POP아티스트상 등 4관왕에 오른 엑소도 불참한 대신 영상으로 “너무너무 기쁩니다”라고 소감을 밝힌 뒤 “내년에도 엑소 멤버들이 찾아뵐 테니까 기대해 주세요”라고 당부했다.
QQ뮤직 최고 인기 K-POP아티스트상은 소속사 후배인 NCT DREAM 제노가 무대에 나와 대리 수상했다.
신인상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AB6IX, ITZY가 받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ITZY는 ‘서가대’ 신인상을 추가하며 각각 신인상 9관왕, 10관왕에 올랐다. R&B 힙합상은 케이시와 발라드상은 김재환이 각각 받았다.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속 진행된 시상식인 만큼 관객들은 마스크를 쓰고 질서정연하게 지켜봤고, MC들은 우한 폐렴 예방법으로 알려진 손 씻기, 기침 예절 등을 방송 중간 수시로 강조했다.
본상을 수상한 슈퍼주니어 이특도 소감에 앞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입니다”라며 “공연 잘 보시고 난 다음에 손 깨끗하게 씻으시고 건강과 안전을 위해 신경쓰시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제2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수상자 명단
▲ 신인상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AB6IX, ITZY
▲ 본상 : NCT DREAM, 청하, 레드벨벳, 폴킴, 방탄소년단, EXO, 마마무, 몬스타엑스, 뉴이스트, 트와이스, 슈퍼주니어, 태연
▲ R&B 힙합상 : 케이시
▲ 발라드상 : 김재환
▲ OST상 : 태연
▲ 밴드상 : 데이브레이크
▲ 댄스퍼포먼스상 : 하성운
▲ 한류특별상 : EXO
▲ 인기상 : EXO
▲ QQ뮤직 최고 인기 K-POP아티스트상 : EXO
▲ 심사위원 특별상 : 송가인
▲ 올해의 발견상 : 김현철
▲ 음원 대상 : 태연
▲ 앨범 대상 : 방탄소년단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김재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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