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가수 세븐이 이대로 뮤지컬배우로 굳히는 걸까.
16일 K-뮤지컬 전문 제작사 ㈜신스웨이브 측에 따르면 세븐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일본 공연에 오른다. 세븐은 내성적이고 섬세한 감성을 지닌 구형 헬퍼봇 올리버 역을 맡는다.
세븐은 자신의 본명 최동욱으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2014년 12월 군 제대 후 세븐은 가수 대신 뮤지컬 ‘엘리자벳’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2016년 10월 가수로 국내 시장에 컴백했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게다가 세븐은 한국보다 일본에서 더 주목받고 있는 상황.
일본 무대에서 상연될 ‘어쩌면 해피엔딩’이 세븐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도 있겠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작곡가 윌 애런슨과 작가 박천휴가 만든 창작 작품. 한국 초연 당시 유료관객점유율 85%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작품은 일본 공연은 현지 프로덕션 상황에 맞춰 극본과 음악을 제외한 연출과 무대미술 등의 수정이 가능한 ‘넌-레플리카’ (Non-Replica)’ 방식으로 제작된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오는 5월 19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도쿄 선샤인 극장에서 감상할 수 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쇼온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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