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빨개서 좋다. 뜨겁고, 화려하고, 예뻐서. 그래서 좋다. 뜨겁게 화려하고 예쁜 너가.
그룹 레드벨벳(Red Velvet)이 9일 정오 새 미니앨범 ‘The Red Summer’(더 레드 서머)를 발매했다. 총 5곡이 수록된 앨범은 타이틀곡 ‘빨간 맛 (Red Flavor)’을 필두로 여름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빨간 맛’으로 레드벨벳은 정체성을 확실히 드러냈다. 업템포 장르곡 ‘빨간 맛’은 중독성 높은 후크와 에너지 넘치는 멜로디로 레드벨벳이 보여주고자 하는 여름 느낌을 선사했다. 무더위와 힘든 현실에 지친 이들에게 여름을 통해 위로하겠다는 의지.
‘빨간 맛’을 좋아한다는 레드벨벳은 결국 ‘빨간 너’가 좋다고 짜릿하게 사랑을 고백했다.
지난 8일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SMTOWN LIVE WORLD TOUR VI in SEOUL’에 참석한 레드벨벳은 ‘빨간 맛’의 첫 무대를 꾸몄다. 다섯 멤버는 빨간 포인트 의상으로 현란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공개된 ‘빨간 맛 (Red Flavor)’ 뮤직비디오는 멤버들을 각각 수박, 파인애플, 오렌지, 키위, 포도 등에 비유했다. 상큼발랄한 레드벨벳의 매력을 시각화시킨 것. 과즙미가 터지는 상황을 위트있게 표현하며 멤버들의 비주얼을 극대화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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