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가수 정은지가 나선다. 에이핑크 메인보컬이 아닌, 솔로 정은지로. 지난해 성공을 기반으로 흐름을 잇는다. 에이핑크에게도 그 힐링이 전달될까.
정은지는 10일 정오 미니 2집 ‘공간’을 발매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너란 봄’을 포함해 힐링 감성이 깃든 신곡들로 채워졌다.
지난해 첫 솔로 앨범으로 차트 1위를 거머줬던 정은지. 타이틀곡 ‘하늘바라기’로 정은지는 실제 추억을 담아 아날로그 분위기를 택했다. 정은지의 보컬 색깔과 맞아 떨어진 힐링 콘셉트를 이번에도 택했다.
‘너란 봄’은 포크팝 장르로 엮어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장치로 삼았다. 정은지의 따뜻한 목소리가 향기로운 봄과 만나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은지 소속사 관계자는 “‘하늘바라기’를 통해 어린 시절의 순수했던 추억을 되짚었다. 이번에 ‘너란 봄’에서는 한층 더 성숙해진 정은지의 행복했던 추억을 찾아간다. 바쁜 일상 속에서 지난날의 행복한 기억으로 공감을 이끌어내 가슴 따뜻한 힐링이다”고 소개했다.
정은지의 이번 컴백은 단순히 솔로 2집의 성과로만 남지 않는다. 정은지가 이끄는 에이핑크와도 분리해서 볼 수 없기 때문.
지난해 9월, 에이핑크는 정규 3집 ‘핑크 레볼루션’을 발매했다. 하지만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는 멤버들의 성장을 담았다고 자신했지만, 차트에서는 좋은 성적을 받지 못했다. 대세흐름을 잇던 에이핑크에게 아픈 기록들이다.
이 때문에 정은지의 이번 솔로 앨범은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하다. 과연 정은지가 전하는 힐링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아 에이핑크에게도 힐링이 될지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플랜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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