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보아가 음악차트 1위에 기뻐했다.
보아는 1일 오후 V라이브에서 10집 발매 기념 ‘점핑이들이 있어줘서 더 BETTER한 BoA’를 진행했다.
이날 보아는 오늘 발매한 20주년 기념 앨범 ‘BETTER'(베터)를 소개했다. 90년대 데뷔한 보아는 카세트 테이프 버전을 들고 “어린 친구들은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추억이다. 테이프를 듣다가 늘어지면 냉장고에 넣으라고 했다”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일반판 앨범에 대해 보아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커버”라고 설명했다. 자신도 오늘 처음보는 앨범에 살펴보는 내내 감탄한 그는 “마치 잡지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팬들은 음악차트 벅스 1위 소식을 전했다. 이에 보아는 “제가 1위 했어요? 말도 안 돼”라고 믿지 못하다가 곧 “와아~”하고 기뻐했다. 팬들은 댓글로, 주변 스태프들은 박수와 팡파레로 축하를 전했다.
보아는 이번 앨범에 대해 “사진집 같은 앨범이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재킷 촬영도 세트, 야외에서 이틀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앨범을 보던 보아는 “비대면이 아니면 사인 해드릴 때 좋을 것 같다. 만나서 하고 싶다”면서 직접 만나지 못하는 팬들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어 보아는 팬들과 함께 수록곡 11곡을 팬들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2번 트랙 ‘Temptations’(템테이션스)는 그루비한 스트링과 몽환적인 사운드가 감각적인 곡으로, 가사에는 서로의 유혹에 이끌려가는 도발적인 긴장감을 표현했다고.
팬들이 무대로 보고 싶은 곡이기도 한 ‘템테이션스’에 대해 보아는 “보컬에서 서로의 유혹에 끌려가는 긴장감이 많이 느껴지길 바랬다. 고양이 같은 창법이라고 해야하나 ‘보아가 이렇게 노래를 불러?’ 하실만하다. 녹음할 때 공을 많이 들였다”고 밝혔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V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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