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위아이(WEi)가 데뷔 첫 단독 콘서트를 마쳤다.
위아이(장대현, 김동한, 유용하, 김요한, 강석화, 김준서)는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서울 KBS 아레나에서 2022 WEi CONCERT ‘FIRST LOVE’를 개최하고 뜨거운 응원 속에 팬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20년 10월 데뷔한 위아이의 첫 단독 콘서트인 만큼 1년 7개월 동안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풍성한 세트리스트로 채워졌다.
이날 위아이는 데뷔 앨범 수록곡 ‘도화선 (Fuze) (Prod by. 장대현)’으로 콘서트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동양미 넘치는 퓨전 한복 스타일링으로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매력의 ‘도화선’을 완성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이후 ‘반 고흐의 밤 (Starry Night)’ ‘안고 싶어 (Hug You)’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첫 단독 콘서트를 한층 풍성하게 채웠다. 또 팬송 ‘겨울, 꽃’을 통해 루아이(팬덤명)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노래하는가 하면, ‘BLOSSOM (피어나)’ ‘꼬리별 (TIMELESS)’에 이르는 무대로 부드러운 감성을 펼쳐 보이며 듣고 보는 이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멤버별 퍼포먼스는 더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준서는 폴킴의 ‘눈’을, 유용하는 던의 ‘MONEY (머니)’를, 김요한은 본인의 솔로 미니앨범 수록곡 ‘저공비행 (Landing On You)’을 각각 선보이며 숨겨둔 매력과 한계 없는 장르 소화력을 펼쳐 보였다. 장대현은 자작곡 ‘Wild Flower’를, 강석화는 아이유의 ‘스물셋’을, 김동한은 본인의 미니 3집 타이틀곡 ‘FOCUS’를 통해 또 한번 팬들을 놀라게 하며 콘서트의 열기를 한층 높였다.
‘TWILIGHT’ ‘모 아님 도’ ‘BYE BYE BYE’ ‘Too Bad’ 등 역대 타이틀곡은 물론 활동곡 만큼이나 큰 사랑을 받았던 수록곡 ‘DOREMIFA’ ‘Diffuser’ ‘Super Bumpy’ ‘Bad Night’ 등의 무대를 이어가며 넘치는 열정과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또 몬스타엑스의 ‘Love Killa’를 위아이만의 매력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며 ‘청춘 아이콘’을 넘어선 ‘무대 장인’의 면모를 보여줬다.
여섯 멤버의 완성도 높은 음악과 진짜 매력을 가장 가깝게 만나볼 수 있었던 이번 콘서트는 ‘16번째 별’ ‘컴백홈 (Comeback home)’ ‘꽃다발 (Bouquet)’ 등의 앙코르 무대로 마지막까지 폭발적인 감동과 함께 깊은 여운을 남겼다.
데뷔 후 처음으로 가장 가까이에서 오랫동안 팬들과 마주한 여섯 멤버는 위아이만의 매력으로 가득한 퍼포먼스는 물론 한층 단단해진 팀워크로 세 시간을 가득 채웠다. 또 서로에 대한 감사함과 미안함을 전하며 콘서트를 한층 훈훈하게 물들였고, 고품격 무대 매너와 이야기들로 루아이와 소통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위아이는 마지막으로 “꿈 같은 지금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렇게 평생 함께하면서 기쁨과 슬픔을 나누고 싶다. 더 많은 사랑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성공적으로 콘서트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근 미니 4집 공식 활동을 성료한 위아이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할 예정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위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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