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가수 전소미부터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의웅까지 2020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치르는 아이돌 가수들이 “떨리고 긴장된다”는 소감을 남기고 고사장에 입실했다.
14일 치러지고 있는 수능에 응시한 아이돌 스타에는 전소미, 의웅 외에 그룹 이달의 소녀의 최리, 로켓펀치의 수윤과 윤경, 더보이즈의 에릭, 울림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 그룹 ‘W프로젝트 4’의 김동윤과 주창욱, 드림노트의 수민, 아리아즈의 주은, ITZY의 류진 등이 있다. 이들이 남긴 소감 가운데 인상적인 말들을 모아봤다.
먼저 서울 송파구 가락고등학교에서 수능을 보는 전소미. 그는 “떨리고 실감이 엄청 난다. 고등학교의 마무리라고 볼 수 있는 수능을 보게 돼 많이 섭섭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며 “나 말고도 많은 친구들, 수험생분들이 오늘 후회하지 않도록 시험을 잘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소미와 같은 학교에서 시험에 응시하는 아리아즈의 주은은 “수능이라는 단어가 멀게만 느껴졌는데 내가 수능을 보는 날이 오게 될 줄은 몰랐다. 생각보다 너무 떨리고 긴장된다”는 소감을 남기고 고사장에 들어갔다.
드림노트의 수민은 서울 구로구 오류고등학교에서 수능을 보고 있다. 그는 “지난해 다른 언니들 수능 잘 보라고 도시락을 싸서 응원해줬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흘러 내가 멤버들한테 도시락을 받고 수능을 본다는 게 신기하다”며 “열심히 보고 오겠다”며 진한 긴장감을 드러냈다.
서울 송파구 영동일고등학교에 입실한 위에화엔터테인먼트의 의웅은 “조금 묘한 기분이 들었다.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학창생활의 마침표를 찍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느꼈다”며 “전국에 있는 모든 수험생들이 오늘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을 텐데 모두 그만큼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한다. 나도 최선을 다해 응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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