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가수 윤종신이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의 올해 마지막 음원을 공개하며 “이방인의 꿈 실현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12일 윤종신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이방인 프로젝트’는 저의 오랜 꿈이었다. 지금의 삶이 고단하고 지쳐서 일단 떠나고 싶은 마음보다는 아주 오랫동안 간직해왔던 낭만적인 꿈을 실현해보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고 기분을 전했다.
또 “타지에서의 생활이 결코 생각처럼 낭만적일 수만은 없지만, 지금은 상상으로만 그리던 이방인의 삶을 실현할 수 있어서, 그 삶을 노래 속에 그대로 담을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덧붙였다.
‘월간 윤종신’ 12월호의 음원은 ‘기다리지 말아요’다. 지난달 이방인이 된 윤종신의 생각과 마음을 가감 없이 담은 곡. 무작정 떠나기를 결심하게 된 이유와 오랫동안 꿈꿔온 낯선 삶에 대한 기대를 직접적으로 가사로 옮길 예정이다.
윤종신은 “요즘은 바로 내일 일도 모른 채 살고 있다. 눈앞에 펼쳐지는 고민과 갈등을 곧장 수습하지 않고 가만히 바라보고 있다. 정해진 것이 없는 생활과 흔들리는 생각들에 마음껏 설렌다. 이제 막 떠났을 뿐이지만 시야가 좀 더 넓어진 것만 같다”고 말했다.
윤종신의 새 발라드 곡 ‘기다리지 말아요’는 오는 16일 오후 6시 발매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미스틱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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