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가수 김완선이 자신의 동안비결로 ‘직업’을 꼽았다.
김완선은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홀에서 단독콘서트 ‘김완선 콘서트’를 이끌었다. 이날 공연은 김완선의 전국투어 첫 회로 진행됐다. 서울에 이어 오는 12월에 부산 그리고 추후 발표될 지역에서 공연을 갖는다.
무대 사이 관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던 중 김완선은 “나의 동안비결을 춤이라고 아신다. 저는 화장(메이크업)이 동안을 시켜준다”고 까르르 웃었다.
하지만 곧 “제가 나이를 먹으면서 느끼는 건 직업을 정말 잘 선택했다. 이렇게 제가 무대에 서서 노래하고 춤을 추는데 많은 분들이 기분 좋게 공연장에 찾아오신다. 그런 분들과 제가 마주한다. 그래서 참 행복하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김완선은 관객석에서 뜨겁게 응원하는 동료들을 발견했다. 현재 김완선이 출연 중인 SBS ‘불타는 청춘’ 출연진과 스태프들이었다.
“꺅”하고 탄성을 지른 김완선은 “‘불청’을 벌써 3년을 했다. 이제는 나에게 가족이다. 의리 어쩔거야. ‘불청’ 가족들이 오늘 와줬다. 정말 행복하다”고 멤버들을 발견하는 순서대로 호명했다.
김완선은 1986년 1집 ‘오늘밤’으로 데뷔한 후 30년 넘게 꾸준히 활동 중이다. 지난 10월에는 신곡 ‘심장이 기억해’를 발표했으며, SBS ‘불타는 청춘’에 고정출연하고 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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