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R&B 뮤지션 칼리드가 오는 2020년 4월 9일 오후 8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내한공연을 확정했다.
칼리드는 2016년 사운드 클라우드에 업로드한 곡 ‘Location’이 입소문을 타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 독보적인 음색과 솔직한 감성으로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칼리드는 곧이어 RCA 레코드와의 계약을 통해 정식 데뷔를 치렀다. ‘Location’은 데뷔 싱글임에도 불구하고 빌보드 R&B 차트 2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빌보드와 롤링스톤지의 주목을 받으며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받았다.
2017년 발매한 첫 정규 앨범 ‘American Teen’은 당시 19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앨범 전곡을 작곡해 보이며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보여줌과 동시에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칼리드는 이 앨범으로 2018년 제 60회 그래미 뮤직 어워드에서 ‘Best R&B Song’ 포함 5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제 25회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 카디 비(Cardi B)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Top New Artist’ 상을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칼리드는 또한 세계 최정상 팝 뮤지션들의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으며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노르마니(Normani)와 함께 작업한 ’Love Lies’는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탑 콜라보레이션 부문을 포함,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빌리 아일리쉬(Billie Eilish), 션 멘데스(Shawn Mendes),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 할시(Halsey), 캘빈 해리스(Calvin Harris), 로직(Logic)과 앨리샤 카라(Alessia Cara) 등 뮤지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가 주목하는 팝 아티스트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4월 발매한 두 번째 정규 앨범 ‘Free Spirit’은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Top 2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리드 싱글인 ’Talk’ 역시 여러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선점했다. 또한 뉴욕 타임지의 Critic’s Pick에 선정되며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이끌어냈다.
이번 공연은 ‘Free Spirit’ 발매 기념 투어의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북미와 유럽, 호주를 거쳐 아시아까지 약 70회의 월드 투어로 진행된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에이아이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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