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세상을 밝게 비추는 뽀얀 미모였다. 하지만 각각의 컬러가 쏟아졌다. 그렇게 일곱 소녀가 알록달록해졌다. 예쁘게 물든 오마이걸로.
3일 오후 6시 그룹 오마이걸이 네 번째 미니 앨범 ‘COLORING BOOK’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컬러링북(Coloring Book)’을 포함해 5곡이 수록됐다. 지난해 오마이걸은 ‘LIAR LIAR’, ‘WINDY DAY’, ‘내 얘길 들어봐’로 활동했던 오마이걸은 이번 앨범을 통해 또 한 번 유니크 무대를 준비했다.
타이틀곡 ‘컬리링북(Coloring Book)’은 북유럽스타일의 트랙에 에너지 넘치는 멜로디와 반복되는 가사로 구성됐다. 봉숭아컬러가 컬러링북에 물들듯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을 표현한 팝 댄스곡. 오마이걸은 다채로운 콘셉트와 세련된 느낌으로 또 한 번 소녀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마이걸은 “난 아직 믿기 힘들어 너 때문에 그런가 봐 난 마치 동화책 안에 빠진 것 같은 기분이 막 들어”라며 풋풋한 소녀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곡이 진행될수록 여리여리한 무드는 더 진해졌다. “터지는 폭죽, 꽃가루 펑 온 세상이 봉숭아 color, 꿈이 아닐지 구름 계단 위를 걷네 네 눈은 반달 그 속에 담긴 별, 두 눈이 만나면 심장이 쿵” 등의 가사는 오마이걸 특유의 서정적 감성을 느끼게 했다.
“날 데려가 널 닮은 하늘 날 데려가 그 바다에 날 데려가 낯선 이 느낌 완전 perfect 해, bang bang 터지는 폭죽 bang bang 꽃가루 펑 온 세상이 봉숭아 color 너에게 물들어 열 손가락 너에게 물들어 눈을 깜빡하는 사이 예쁘게 물들어”
‘컬러링북’ 뮤직비디오는 화이트 그리고 비비드 컬러가 대비를 이루고 있다. 그 안에서 오마이걸은 깜찍하고 상큼한 비주얼을 부각시켰다. 일곱 멤버의 퍼포먼스는 오마이걸이 전하는 사랑스러운 비주얼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오마이걸 ‘컬러링북’ 뮤직비디오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