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그룹 에이프릴이 180도 달라졌다. 몽환적이고 중독성 넘치는 신곡 ‘라라리라라(LALALILALA)’로 새로운 변신에 나섰다.
22일 오후 6시 발매된 에이프릴의 7번째 미니앨범 ‘다 카포(Da Capo)’ 타이틀곡 ‘라라리라라’는 신비롭고 다이내믹한 사운드가 귀를 잡아끄는 댄스 곡이다. 이루고 싶은 사랑에게 외우는 주문인 “라라리라라”가 반복돼 빠져들듯 몽환적이고 강력한 중독성을 가진 멜로디를 만들었다.
에이프릴은 그간 보여준 청순하고 발랄한 이미지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그들의 콘셉트 변화는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멤버들은 화이트 셔츠와 레더 의상, 화이트 와이드 팬츠, 초커 등을 완벽히 소화하며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마법을 거는 모습을 연상케 하는 안무 역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로써 에이프릴은 ‘콘셉트 장인돌’ 타이틀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다 카포’엔 ‘라라리라라’를 포함해 총 6곡이 실렸다. 연인을 질투 나게 만드는 귀여운 가사의 ‘웁스 아임 쏘리(Oops I’m Sorry)’, 에이프릴만의 서정적이고 아련한 감성이 돋보이는 ‘인형’, 펑키한 그루브와 세련된 사운드의 컬러팝 ‘1,2,3,4’, 복잡한 마음을 한 곳에 담고 싶다는 ‘너.zip’, 지난 3월 발매된 나은과 진솔의 듀엣곡 ‘시간차’가 함께 수록돼 다양한 모습과 색깔을 보여주겠다는 에이프릴의 당찬 포부를 느낄 수 있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에이프릴 ‘라라리라라’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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