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가수 윤종신이 ‘늦바람’을 노래한다.
7일 윤종신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늦바람’은 50대에 접어든 창작자 윤종신의 소회와 다짐을 정리한 곡이다. 50이라는 나이를 차갑고 비관적으로 바라볼지도 모르지만, 윤종신은 조금 더 찾고 싶고 걷고 싶다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윤종시은 50대가 자신이 생각하는 젊음의 끝자락이 아닐까 싶다고.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는 절실함으로 부지런히 모험을 감행해보고 싶다고 고백했다.
윤종신은 올해 10월 이후로 모든 방송 활동을 접는다. 2020년 한 해 동안 고국을 떠나 새로운 것을 보고 듣고 느끼며 창작 활동에 매진하는 ‘이방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윤종신은 “여태껏 스스로를 ‘나그네’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왔는데, 지난 30년 동안 ‘서울’이라는 한 도시에 살고 있었다, ‘나그네’가 단순히 물리적으로 돌아다니는 사람만을 의미하는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내가 진짜 ‘나그네’ 같은 사람이 맞는지 궁금해졌다”고 말했다.
또 “윤종신이라는 사람에 대한 편견이나 선입견이 없는 낯선 곳에서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나는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는 사람인지 내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보고 싶었다. 그 해결은 낯선 곳으로 무작정 떠나서 직접 살아보는 것 말고는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윤종신의 신곡 ‘늦바람’ 뮤직비디오에는 동갑내기 구준엽, 김완선, 김현철, 엄정화가 출연한다. ‘늦바람’은 ‘월간윤종신’ 6월호로 오는 10일 발매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미스틱스토리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