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가수 이문세가 후배 헤이즈를 향해 존경을 표했다.
20일 이문세는 소속사를 통해 타이틀곡 ‘희미해서’ 피처링을 맡아준 헤이즈와 작업 과정을 소개했다. 이문세는 “처음 헤이즈가 데모를 보내왔을 때 정말 세련된 곡이지만 나에게는 맞지 않는 옷이라 생각했었다”고 회상했다.
밀어뒀던 곡이지만, 한참 후에 다시 들어봤고, 뒤늦게 곡의 매력이 아주 강렬하게 다가왔다는 것.
이문세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헤이즈와 의견 교환도 많이 했다. 연습하면서 헤이즈의 감성에 푹 빠졌다. 후배지만 존경하는 마음이 들었고, 다시 한 번 우리나라에 음악을 잘하는 후배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신곡 ‘희미해서’는 이문세의 15개 음반을 통틀어 가장 많이 연습한 곡이라고. 녹음도 50번 넘게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이문세는 “헤이즈가 많이 바쁜 상황이었는데, 적극적으로 작업해줘서 고마웠다. 덕분이 좋은 곡이 나왔고 함께 해준 헤이즈가 고맙고 또 고맙다”고 인사했다.
‘희미해서’가 수록된 이문세의 정규 16집 ‘Between Us’는 오는 22일 오후 6시 발매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케이문에프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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