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벌써부터 두근두근 기다려진다. 어쩜 겹치지도 않는다. 대세 톱 아이돌, 글로벌 그룹, 엉뚱한 싱어송라이터, 애절한 보컬그룹이 올겨울을 무대로 뜨거운 콘서트를 개최한다. 여심을 뜨겁게 녹여줄 네 팀이 준비됐다.
가장 먼저 그룹 엑소가 오는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네 번째 단독 콘서트 ‘EXO PLANET #4 – The EℓyXiOn –‘(엑소 플래닛 #4 –디 엘리시온–)을 개최한다. 2015년 10월 한국 최초로 돔 콘서트를 펼쳤던 엑소는 다시 같은 장소를 찾아 특별한 무대를 꾸밀 예정.
엑소는 정규 1집부터 4집까지 모두 앨범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며 쿼드러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올해도 레게 팝 장르의 ‘Ko Ko Bop’(코코밥), EDM 장르의 ‘Power’(파워)로 이은 흥행을 콘서트로 마무리한다.
빅뱅은 2017년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오는 12월 30일과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BIGBANG 2017 CONCERT
그랬던 빅뱅은 또 다시 무대에 오른다. 다만 외형은 다르다. 의경 복무 중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던 멤버 탑을 제외한 네 명만 참여한다. 당초 개별 활동에만 집중하겠다던 빅뱅은 계획을 뒤집고 오는 11월 18일부터는 일본 4개 도시에서 5년 연속 일본 돔 투어도 갖는다.
가수 존박도 겨울 콘서트 주인공으로 나선다. 오는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3회 콘서트 ‘MONO’를 이끈다. 이번 공연에서 존박은 “관객에게 하고 싶은 말을 음악적 감성으로 풀어내겠다. 아늑한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선곡과 편곡에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고 했다.
2012년 2월 미니앨범 ‘Knock’로 데뷔한 존박은 2013년 정규 1집 앨범 ‘INNER CHILD’를 통해 프로듀싱에 첫 도전했다. 이후 싱어송라이터로 성장하기 위해 꾸준히 곡 작업을 진행했다. 그러면서도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엉뚱한 매력으로 캐릭터를 얻었다.
그룹 엠씨더맥스는 전국투어에 돌입한다. 오는 12월 2일 광주를 시작으로 12월 16일 대전, 12월 23일과 24일 서울, 12월 30일 부산, 2018년 1월 6일 대구를 찾는다. 콘서트 타이틀은 ‘겨울나기’.
엠씨더맥스는 ‘잠시만 안녕’ ‘행복하지 말아요’ ‘사랑의 시’ 등의 히트곡 레퍼토리로 인정받는 그룹이다. 지난해 발매한 8집 타이틀곡 ‘어디에도’ 역시 오랜 시간 차트를 지키며 선전하고 있다. 보컬 이수를 필두로 멤버 전민혁과 제이윤의 연주 실력으로 120분의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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