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주 인턴기자] 팝 가수 레이디 가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오는 4월 10일 예정됐던 앨범 발매를 연기했다.
레이디 가가는 24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고심 끝에 새 앨범 출시를 연기하기로 했다. 정말 힘든 결정이었다. 앨범 출시일은 곧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우리 모두에게 매우 무서운 시간이다. 예술이 이런 시기에 기쁨과 힐링을 선사할 수 있다고 믿지만, 세계적인 유행병 기간 동안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옳지 않은 선택이다”고 덧붙였다.
레이디 가가는 “우리가 적절한 해결책을 찾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의료진들에게 필수적인 의료 장비를 제공하고, 학교 급식에 의존하는 아이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한 시기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레이디 가가는 “여러분이 많이 실망했을 걸 이미 알고 있다. 아마 화가 나고 슬플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강하고 친절한 펑크족이다. 그러니 힘든 시기에 그 친절을 베풀어주길 바란다. 앨범이 나오면 함께 춤을 추며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그날이 기다려진다. 그때까지만 집에 머무르자”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08년 데뷔한 레이디 가가는 ‘저스트 댄스(Just Dance)’ ‘포커페이스(Poker Face)’ ‘파파라치(Paparazzi)’ 등 다양한 곡을 발표했다. 최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을 독려하기도 했다.
김민주 인턴기자 minju0704@tvreport.co.kr / 사진=레이디 가가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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