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가수 황치열에게도 이런 일이 생겼다. 데뷔 10년 만에 처음 가요순위프로그램에 출연했고, 1위 후보에 올랐으며, 심지어 1위까지 올랐다. 황치열은 “이건 기적이다”고 했다.
황치열은 24일 소속사 하우엔터테인먼트 측을 통해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기적이 일어난 것 같다. 2007년 데뷔한 이후, 10년 만에 첫 음악방송에 출연한 것만으로 행복한 마음이었는데 1위를 하다니 아직도 어리둥절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치열은 지난 23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매일 듣는 노래’로 1위 후보에 올랐다. 맞붙은 지드래곤의 ‘무제’를 꺾고, 황치열의 ‘매일 듣는 노래’가 1위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황치열은 “나 혼자만의 힘으로 이뤄진 게 절대 아니라는 걸 알고 있다. 가장 큰 힘이 되어 준 우리 팬님들 덕분에 1위 트로피를 품게 됐다. 팬님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가수가 되도록 더 노력 할 테니 ‘팬님!!우리 영원히 같이 가자~~ 사랑합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황치열은 첫 타이틀곡 ‘매일 듣는 노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가수는 노래제목이 중요하다고 하던데, 진짜 ‘매일 듣는 노래’가 노래 제목처럼 여러분들이 ‘매일 듣는 노래’로 된 것 같아 더욱 행복하다”면서 “앨범 판매량이 초동 10만장을 돌파했다. 모든 게 팬님들 덕분이다. 많은 가수들 중 가수 황치열의 음악을 믿고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어제 ‘뮤직뱅크’ 때 너무 더웠는데 현장까지 오셔서 큰 힘이 되어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황치열은 오늘(24일)과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와 관련해 “첫 단독콘서트라 여러모로 많은 신경을 쓰고 성심성의껏 준비했다. 많은 분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거 같다. 7월 말에는 대만에서, 8월 중순에는 캐나다에서도 공연을 연다”고 소개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하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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