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그룹 다비치 컴백이 이토록 뜨거웠던 적 있나. 다비치에게는 미안하지만, 강다니엘 때문이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주인공을 맡긴 이유가 이런 반응을 예상해서 그랬겠지만.
다비치가 오늘(25일) 세 번째 정규 앨범 ‘&10’을 발매한다. 5년 만에 내놓는 다비치의 정규는 데뷔 후 10년을 되짚고, 이후 다비치가 보여줄 그림을 예상케 하는 작업물이다. 새 타이틀곡 ‘너 없는 시간들’은 다비치의 정통 발라드곡으로 서정적인 멜로디에 상실감에 빠진 애절함을 가사에 녹여냈다. 여기까진 다비치를 향한 기대.
하지만 다비치의 이번 컴백은 다른 팬덤의 관심이 달아올랐다.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이 다비치의 뮤직비디오에서 실연남으로 등장한다. 이미 티저 영상으로 강다니엘은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보였고, 섬세한 감정선을 예고했다.
다비치 측은 강다니엘의 뮤직비디오 출연을 적극 어필하며 관심을 부추겼다. 겨울의 쓸쓸한 감성을 담았다는 다비치의 신곡은 강다니엘의 투입으로 강렬한 시선을 받게 됐다. 설산을 배경으로 이별에 아파하는 남자가 된 강다니엘 덕에 다비치의 음원, 아니 뮤직비디오 재생수는 빠르게 누적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다비치. 타이틀곡 음원차트 순위보다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가 더 화려할 수도 있겠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B2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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