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여러 아이돌 그룹부터 다양한 솔로 가수들의 컴백까지, 이달 가요계 라인업이 쟁쟁하다. 그중에서도 국내외 팬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반가운 얼굴이 있다. 바로 오는 14일 컴백하는 그룹 슈퍼주니어다.
슈퍼주니어는 정규 9집 ‘타임 슬립(Time_Slip)’으로 팬들 곁에 돌아온다. ‘타임 슬립’은 지난 2017년 11월 발표한 정규 8집 ‘플레이(PLAY)’ 이후 약 2년 만의 새 정규 앨범이다.
군 입대로 인해 잠시 자리를 비웠던 려욱과 규현의 합류부터 ‘한류 제왕’ 타이틀 재입증까지, 이번 컴백의 포인트를 3가지 코드로 정리해봤다.
CODE 1. ‘보컬라인’ 려욱+규현 합류…”더 탄탄해졌다”
희철은 건강 상의 문제로 이번 컴백 활동에 불참한다. 이는 멤버들 간의 충분한 상의 아래 결정된 사항이며 희철은 이번 앨범 관련 콘텐츠엔 변함없이 참여해 빈 자리를 최소화했다.
여기에 군 복무 기간과 겹쳐 ‘블랙 슈트(Black Suit)’ 활동에 참여하지 못 했던 려욱과 규현이 합류한다. 보컬 라인인 두 사람이 힘을 더해 더 탄탄한 음악성을 완성했다.
앞서 건강 상의 이유로 방송 활동 잠정 중단을 알렸던 신동 역시 무리 없이 멤버들과 함께한다. 새 앨범 공개에 앞서 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DOME(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단독 콘서트 ‘슈퍼주니어 월드 투어 – 슈퍼쇼 8(SUPER JUNIOR WORLD TOUR – SUPER SHOW 8)’ 무대에도 오른다.
아쉽게도 무대에서 ‘완전체’를 볼 수는 없지만, 슈퍼주니어는 올해 데뷔 15년 차를 맞은 ‘장수 아이돌 그룹’답게 ‘죽지 않은’ 완벽한 팀워크를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CODE 2. 다시 돌아온 슈퍼주니어표 유쾌함
슈퍼주니어는 ‘미스터 심플(Mr. Simple)’, ‘마마시타(MAMACITA)’, ‘로 시엔토(Lo Siento)’ 등을 통해 특유의 유쾌함과 경쾌함을 구축해왔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슈퍼 클랩(SUPER Clap)’ 역시 슈퍼주니어표 유쾌함을 만나볼 수 있다.
‘슈퍼 클랩’은 빠른 비트 위에 클랩과 브라스 소리가 쉴 새 없이 더해진, 밝고 신나는 업템포 리듬이 인상적인 팝 댄스 곡이다. “박수로 모든 걱정과 근심을 날려 버리자”는 메시지로 듣는 재미를 더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여온 슈퍼주니어는 이번 앨범도 다채로운 곡들로 꾸몄다. 특히 지난 4일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한 ‘아이 띵크 아이(I Think I)’는 라틴 소울을 기반으로 한 어반 스타일의 팝 알앤비로 ‘슈퍼 클랩’과는 다른 매력을 가졌다.
또 하나의 수록곡인 ‘Show’는 김원준의 곡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슈퍼주니어만의 스타일로 어떻게 재탄생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CODE 3. 변함없는 ‘한류 제왕’ 입증
최근 슈퍼주니어는 대만 최대 온라인 음악 사이트 ‘KKBOX’ 한국 앨범 차트에서 100주째 1위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7년 11월 6일 발매한 ‘플레이’로 지난해 4월 12일까지 23주간 1위를 이어오다 정규 8집 리패키지 ‘리플레이(REPLAY)’로 지난 10월 3일까지 77주간 1위를 지켜 총 100주째 1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슈퍼주니어는 앞서 대만 ‘KKBOX’ 한국 싱글 주간차트에서 121주 동안 최장기간 1위라는 독보적인 기록을 갖고 있기도 하다. 이에 슈퍼주니어가 이번 앨범을 통해 새 기록을 써내려가며 ‘한류 제왕’ 타이틀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Label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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