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비가 내렸다. 그가 떠올랐다. 비를 봤다. 그녀를 추억했다. 그와 그녀는 봄비와 함께 마음이 촉촉해졌다.
가수 홍대광이 5일 낮 12시 네 번째 미니앨범 ‘And you?(앤드 유)’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비처럼 fall in love’를 포함해 총 6곡에 사랑하면서 느끼는 감성을 담아냈다. 사랑하는 사람과 떨리는 순간들을 홍대광의 생각과 감정으로 표현했다.
타이틀곡 ‘비처럼 fall in love’는 홍대광이 직접 작곡에 참여, 본인의 색깔과 감성을 담아냈다. 봄캐럴을 연상케 하는 ‘비처럼 fall in love’는 비가 내리듯 자연스럽게 사랑에 빠진 순간을 표현한 팝 발라드 곡. 절제된 편곡과 물방울이 떨어지는 사운드로 봄비 느낌과 어우러진다.
“기억해 비 오던 그 날에”로 시작된 ‘비처럼 fall in love’는 비를 보며 사랑을 기억했다. 우산을 하나를 나눠썼던 연인의 추억은 행복했다. 우산 하나를 나눠썼던 남자와 여자는 내리는 빗방울마저 기쁨이었다.
“Oh my love 비처럼 내게 말도 없이 내 맘에 한 방울씩 한 방울씩 사랑이 젖어 들어 네게도 똑같이 비를 내려줘 언젠가 네 맘도 꼭 나처럼 비처럼 Fall in love”
‘비처럼 fall in love’ 뮤직비디오는 풋풋했던 첫사랑의 기억으로 출발했다. 소년과 소녀는 예쁘게 사랑하고 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이별로 둘은 서로의 기억을 담고 지냈다. 비만 오면 떠오른 소년과 소녀. 시간이 훌쩍 지나 남자와 여자는 비 내리는 날 엇갈린 재회로 애틋함을 높였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홍대광 ‘비처럼 fall in love’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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