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남성 듀오 캔의 배기성이 ‘부잣집 아들’ OST에 합류했다.
배기성이 부른 MBC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김정수 극본, 최창욱 연출) 두번째 OST ‘오빠간다’는 지난 1일 오후 6시에 발매됐다.
앞서 배기성은 ‘부잣집 아들’ OST 참여을 두고 결혼 이후 가장 만족한 결정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은 바 있다. 또한 배기성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원한 가창력의 소유자로 알려져 이번 OST에서 어떤 감성과 센스를 보여줄 것 인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배기성의 ‘오빠간다’는 어쿠스틱 팝 장르이며 어쿠스틱 리얼 악기들의 아름다운 연주와 더불어 대중적인 멜로디와 힘을 북돋아주는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오빠간다’는 배기성 특유의 한국적인 간드러짐이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으며, 힘들고 지친 일상을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일상에 활력소를 불어넣어주고자 하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또한 ‘오빠간다’는 거액의 빚을 유산으로 상속받은 후 아버지의 명예를 위해 빚 갚기에 고군분투하는 극중 주인공 이광재(김지훈) 특유의 긍정적인 모습을 빗대어 표현한 곡이기도 하다.
‘오빠간다’는 2012년 Mnet ‘슈퍼스타K4’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남성 듀오 테이커스의 멤버 양경석이 작곡한 곡으로 알려졌다. 이어 2011년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의 OST ‘어떡하죠’를 비롯해 2015년 드라마 ‘이브의 사랑’ OST ‘내 사랑은 너뿐야’등을 발표한 실력파 가수 박다예가 코러스로 지원사격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배기성은 지난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 ‘노을진 바다’로 출전해서 은상을 수상했다. 이후 1998년 그룹 캔(Can)의 1집 ‘Version 1.0’을 발매해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으며, ‘내 생에 봄날은 간다’ ‘천상연’ ‘가라가라’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사랑받았다. 솔로 음반과 그룹 M4, 빨간추리닝 활동을 겸하며 꾸준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KG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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