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2015년 데뷔하고, 2016년 해체하고, 2017년 재회한다. 그룹 원펀치 멤버 원(본명 정제원)과 펀치(본명 김사무엘)이다.
원의 변심으로 해체된 그룹 원펀치. 원펀치 두 멤버 원과 사무엘은 올여름 나란히 솔로 컴백한다. 심지어 Mnet에서 론칭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알린 것도 상당히 비슷하다. 인지도 면에서는 원보다 사무엘이 앞선다.
먼저 형 원은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한 후 공백기를 가졌다. 꾸준히 곡 작업을 했다고 하지만, Mnet ‘쇼미더머니’에 참가했지만 성과를 얻지 못했다. 본의 아니게 연습생으로 돌아갔다.
그 사이 동생 펀치는 본명 김사무엘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참가했다. 비록 최종 11인에는 발탁되지 못했지만, 뜨거운 팬덤을 얻었다. 그 덕에 솔로컴백까지 가능해졌다.
그러던 중 원의 컴백은 갑작스러웠다. 오는 11일 첫 솔로 싱글을 발매한다. ‘그냥 그래’와 ‘해야해’로 나선다. 신곡 ‘해야해’는 선정적인 가사들로 오히려 순수함에 초점을 맞췄다고. 원의 자작곡이다. 비주얼에 가장 자신있는 원은 뮤직비디오 주연도 직접 맡았다.
원은 자신의 두 번째 데뷔에 대해 “아직 믿기지 않는다. 길다면 긴 시간이었다. 이 노래가 나올 수 있을지 고민하며 작업했는데, 감회가 새로운 것 같다”고 감격스러워했다.
반면 사무엘은 ‘프로듀스101 시즌’ 종영과 함께 솔로 데뷔를 바로 이었다. 8월 2일 나올 앨범 타이틀은 ‘16’이다. 사무엘의 실제 나이로 그 숫자가 주는 의미를 앨범에 담았다고. 앨범 형태는 미니로 ‘보석함(Jewel Box)’, ‘식스틴 (Feat. 창모) (Sixteen)’, ‘I Got It’ (Feat. Maboos), ‘With U (Feeat. 청하), ‘123 (One Two Three) (Feat. Maboos), ‘I’m Ready’ 등 총 6곡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사무엘은 하나의 꿈을 위해 두 번의 성장통을 겪었다. 16세의 나이가 무색하리만큼, 단단하고 강인한 뮤지션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겠다. 사무엘의 비상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자신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YG엔터테인먼트,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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