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올 가을, 풍요로운 계절만큼 가요계 컴백 라인업도 풍성하다. 샤이니, 엑소, NCT, WayV가 뭉친 SM 연합팀 슈퍼엠(SuperM)부터 컴백 소식이 알려진 직후 화제를 모은 MC몽까지, ‘핫’한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글로벌 인기를 이어나갈 톱 아이돌 그룹, 혼자서도 빛나는 솔로 아티스트, 가요계 대선배 등의 귀환 소식이 연달아 알려지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이에 오는 10월 가요계 컴백 라인업을 정리해봤다.
# “전 세계 관심을 한 몸에” 글로벌 아이돌 : 슈퍼엠, 뉴이스트, 몬스타엑스
우선 오는 10월 4일 SM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 그룹 슈퍼엠이 첫 번째 미니앨범 ‘SuperM’을 전 세계에 선보인다. 다음날인 10월 5일, 미국 할리우드의 캐피톨 레코즈 타워에서 야외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 곡 ‘Jopping’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슈퍼엠은 샤이니의 태민, 엑소의 백현과 카이, NCT의 태용과 마크, WayV의 텐과 루카스로 구성됐다.
뉴이스트 역시 오는 10월 21일 컴백을 확정했다. 지난 4월 발표한 6번째 미니앨범 ‘Happily Ever After’ 이후 약 6개월 만에 돌아온다. 뉴이스트는 오랜만의 컴백에 이어 오는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총 3일간 서울 KSPO DOME(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팬미팅 ‘2019 NU’EST FAN MEETING-L.O.Λ.E PAGE’를 연다.
각종 해외 TV프로그램과 페스티벌에 참석하며 활발히 활동 중인 몬스타엑스도 8개월 만의 국내 컴백을 알렸다. 아직 정확한 컴백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오는 10월 말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몬스타엑스는 다채로운 매력과 퍼포먼스를 담은 새 앨범으로 음악적 성장을 보여줄 예정이다.
# “혼자서도 막강” 솔로 파워 : 첸, 정세운, 임현식
엑소의 첸은 오는 10월 1일 두 번째 미니앨범 ‘사랑하는 그대에게 (Dear my dear)’를 발매한다. 타이틀 곡은 레트로 팝 ‘우리 어떻게 할까요 (Shall we?)’로 세련된 무드와 낭만적인 멜로디가 돋보인다. 늦은 밤 상대방과 헤어지기 싫은 남자의 애틋한 마음이 담긴 가사에 첸의 매력적인 보컬을 입혀 시너지를 높였다.
첸의 뒤를 이어 오는 10월 2일엔 ‘싱어송라이돌’ 정세운이 신보 ‘DAY’로 컴백한다. 타이틀 곡 ‘비가 온대 그날처럼’으로 정세운만의 가을 감성을 전한다. 데뷔 앨범부터 자작곡을 수록해왔던 정세운은 이번에도 수록곡 ‘Day & Day’를 직접 작업해 음악적 역량을 입증할 계획이다.
비투비의 임현식은 오는 10월 14일 첫 번째 미니앨범 ‘랑데부(RENDEZ-VOUS)’를 발표하고 첫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 데뷔 7년 만의 첫 솔로 앨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뿐만 아니라 임현식은 오는 11월 2일과 3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앨범과 동명의 단독 콘서트 ‘랑데부’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 “잠재력과 가능성” 신예 그룹 : 원어스, AB6IX, 온앤오프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닌 신예 그룹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원어스는 오는 30일 세 번째 미니앨범 ‘FLY WITH US’로 동양의 미를 전파한다. 한층 물오른 비주얼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동양적 판타지를 구현한 확고한 콘셉트를 통해 차세대 ‘완성형’ 아이돌로 거듭날 전망이다.
워너원 출신 박우진과 이대휘가 속한 AB6IX는 오는 10월 7일 첫 정규 앨범 ‘식스센스(6IXENSE)’로 돌아온다. 멤버들이 전곡 작사 작곡을 맡아 눈길을 끈다. 데뷔 앨범 ‘비:컴플리트(B:COMPLETE)’로 그룹의 시작을 알렸다면, 이번엔 AB6IX만의 센스가 넘치는 음악과 더욱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오는 10월 7일엔 온앤오프의 4번째 미니앨범 ‘GO LIVE’가 발매된다. ‘GO LIVE’엔 타이틀 곡 ‘WHY’를 비롯해 총 5곡이 수록됐으며 데뷔 초부터 함께 작업한 모노트리가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그간 독특한 세계관으로 눈길을 끌었던 온앤오프가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더해진다.
# “가을에도 힙합 감성” 래퍼 라인업 : 지코, MC몽
래퍼 지코와 MC몽도 신보를 발표해 힙합 감성으로 가을을 물들인다.
지코는 오는 30일 첫 번째 정규앨범 ‘THINKING’을 들고 가요계에 돌아온다. 지난해 새 회사를 설립해 홀로서기에 도전한 이후 발표하는 첫 앨범이기도 하다. 이번 앨범엔 그간 지코가 겪은 고민과 그의 심오하고 진중한 매력이 담긴다.
MC몽은 지난 9일 단독 콘서트 개최 소식이 먼저 알려졌다. 당시 MC몽 측은 “오는 10월 2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가진다”며 “앨범 발매 계획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18일 “오는 10월 말 컴백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앞서 지난 2010년 병역 기피 혐의에 휩싸였던 MC몽은 지난 2012년 무죄 판결을 받은 후에도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오랜만의 가요계 컴백을 예고한 MC몽과 그의 음악을 대중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관심이 쏠린다.
# “가요계 대선배들이 돌아온다” 반가운 얼굴 : 백지영, 신혜성, 슈퍼주니어, 브아걸
가요계 ‘대선배들’도 연이어 컴백을 확정해 라인업에 힘을 실었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백지영은 오는 10월 4일 3년 만의 새 앨범 ‘레미니센스(Reminiscence)’를 발표한다. 가을과 딱 어울리는 분위기의 곡들로 ‘발라드 여왕’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8일엔 신화의 신혜성이 ‘셋리스트(Setlist)’로 팬들 곁을 찾는다. 신혜성은 이번 앨범을 통해 감성적인 발라드 외에도 록, 어쿠스틱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대표적인 장수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는 오는 10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DOME(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슈퍼주니어 월드 투어-슈퍼쇼 8(SUPER JUNIOR WORLD TOUR-SUPER SHOW 8)’를 개최한다. 이후 오는 10월 13일, 새 앨범 ‘타임슬립(Time_Slip)’ 타이틀 곡 ‘슈퍼 클랩(SUPER Clap)’으로 “박수로 모든 걱정과 근심을 날려버리자”는 유쾌한 메시지를 전하러 나선다.
여기에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가 약 4년 만에 새 앨범을 갖고 활동 기지개를 편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27일 TV리포트에 “브아걸이 오는 10월 중 컴백한다. 구체적인 날짜는 미정이다”고 밝혔다. ‘걸크러시’의 원조이자 14년 차 걸그룹인 브아걸이 그들의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SM엔터테인먼트, TV리포트 DB, 스타쉽엔터테인먼트, RBW, WM엔터테인먼트, KOZ엔터테인먼트, 밀리언마켓, 트라이어스, SBS, 레이블SJ, 에이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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