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슈가가 팬들과 소통했다.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21일 오후 V라이브 BTS채널을 통해 ‘오랜만이에요’를 진행했다.
이날 작업실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 슈가는 “얼마 전에 파마를 했다”고 스타일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냥 오랜만에 방송을 켜봤다”는 슈가는 ‘오늘 예쁘다’는 팬들의 반응에 “잠옷이다. 결혼식 다녀온 거 아니”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시청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하자 슈가는 기타를 꺼내 들고 “오늘 기타 연습을 하려고 한다”면서 능숙하게 실력을 뽐냈다. 팬들의 요청에 ‘다이너마이트’를 기타 버전으로 들려준 슈가는 “하이코드가 많아서 어렵다”며 미소지었다.
신청곡 댓글이 늘어나자 슈가는 “‘무엇이든 쳐주세요’가 아니다. 연습하려고 킨 거”라면서 댓글을 읽으며 적극적으로 팬들과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또 “악보가 없다. 듣고 바로 칠 수 있는 실력은 안 된다. 그럼 천재죠”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슈가는 기타를 배우게 된 이유도 설명했다. 故 감광석과 그의 음악을 좋아하는데 그러면서 기타를 배워볼까 생각을 했다는 것. 슈가는 “‘다이너마이트'(Dynamite) 활동 전부터 마땅히 취미도 없고 그래서 배워보자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신청곡을 보내주셔도 제가 기타 친지 얼마 안 됐다. 다 쳐드리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한 슈가는 “기타 잘 치고 싶다, 기타 전공자 분들 댓글로 기타를 어떻게 하면 잘 칠 수 있는지 알려달라”고 말했다.
약 37분 간의 방송을 마치면서 슈가는 “저는 갑니다. 다음에 또 만날 때까지 기다려달라. 여러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곡들 연습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BTS를 그리워하는 팬들에게 “저도 그립습니다 여러분들”이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v라이브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