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에스파가 첫 V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SM 신인 걸그룹 에스파(aespa)가 17일 오후 V라이브를 통해 ‘넥스트 레벨 오브 에스파(Next Level of aespa)’를 진행했다.
이날 에스파(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는 신곡 ‘넥스트 레벨(Next Level)’ 발매와 함께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첫 V라이브를 자축하며 홈 파티를 열었다.
지난해 11월 ‘블랙맘바(Black Mamba)’로 데뷔한 에스파는 데뷔 6개월을 맞이해 각자 소감을 전했다.
카리나가 “데뷔 무대 할 때 기억 나는지?” 묻자 윈터는 “그때 관객 분들이 없었잖냐. 솔직하게 뮤직비디오 한 번 더 찍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아쉽기도 했는데 어떨떨 했다”고 밝혔다.
지젤은 “엄청 빠르게 지나간 느낌이었다. 뮤직비디오 찍는 느낌도 있었고, 설렘도 있었다. 모두 빨리 지나가고 ‘데뷔했구나’ 실감도 잘 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카리나는 당시 인터뷰를 떠올리며 “너무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열심히 준비하며 외웠는데 마이크 쥔 손이 떨릴 정도로 긴장했었다고. 그는 “인터뷰 트라우마 생길 정도였다. 그런데 그때 데뷔의 설렘을 느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닝닝은 “제 직캠 보면 알 수 있을거다. 촬영 날 무릎이 까졌다. 처음에는 긴장 안 했는데 다치고 긴장하게 되더라”면서 “첫 무대에서 사고가 발생해 이것 때문에 무대 잘할 수 있을까? 그 뒤에 피해를 주는 게 아닌가 조금 긴장했었다”고 이야기했다.
에스파는 ‘블랙맘바’로 역대 K팝 그룹 데뷔곡 뮤직비디오 사상 최단 1억뷰를 기록하며 ‘글로벌 루키’로 떠올랐다. 또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괴물 신인’으로 손꼽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윈터는 “저희가 신인상을 받아도 되나 싶었다. 활동을 길게 한 것도 아니고, 몇 주 안 했는데 엄청난 상을 받은 것”이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고, 카리나는 “상을 받은 만큼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파는 오늘(15일) 신곡 ‘넥스트 레벨(Next Level)’를 발매했다.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쇼 (Fast & Furious: Hobbs & Shaw)’의 OST ‘Next Level’을 에스파만의 색깔로 리메이크한 이 곡은 그루비한 랩과 에너지 넘치는 베이스리프가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으로 재탄생했다.
더불어 가사에는 에스파와 아바타 ‘아이(ae)’의 연결을 방해하고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블랙맘바(Black Mamba)’를 찾기 위해 ‘KWANGYA’(광야)로 떠나는 여정을 그린 세계관 스토리를 흥미롭게 담아내 발매 직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V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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