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그룹 트와이스의 첫 미주 투어가 현지 언론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23일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1일 트와이스의 뉴어크 공연 후 할리우드 리포터, 빌보드, MTV 등 현지 언론들이 공연에 대한 호평을 연이어 전했다. 트와이스의 첫 미국 상륙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할리우드 리포터는 “K팝 팬들이 서울의 슈퍼스타 트와이스를 보기 위해 뉴저지 프루덴셜 센터에 운집했다”고 뜨거운 분위기를 전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투어에 불참 중인 미나를 향한 멤버들의 애정과 팬들의 아낌없는 지지에 대해 ‘캔디봉’이 미나의 고유색인 민트색으로 변하는 현장의 분위기를 예로 들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아울러 “2년 전 KCON에서 이곳을 방문했다가 다시 돌아와서 기쁘다” “이 무대에 서게 해 준 팬들에게 고맙다. 꼭 다시 돌아오겠다”는 멤버들의 공연 소감과 다짐도 소개했다.
빌보드는 “2015년 데뷔 후 600만 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했지만 대부분 아시아 투어에 집중한 트와이스가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북아메리카로 진출했다.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 공연 전 LA와 멕시코를 열광시켰다”고 알렸다.
이어 “공연 내내 다이내믹하고 또는 감성적인 다양한 색깔로 전 세계 팬들을 끌어모은 다양한 매력을 선사했다”고 호평했다.
멤버들의 유닛 무대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미나의 부재를 그리워하며 캔디봉을 미나의 민트색으로 바꾼 팬들의 모습은 “트와이스와 팬들과의 유대를 증명한다”고 의미를 더했다.
MTV는 “K팝 스타 트와이스가 첫 번째 미국투어에서 변화무쌍한 색깔과 자신감, (K팝스타로서의) 자존심을 선보였다”며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공연에서 트와이스는 블랙, 화이트, 레드, 블루, 퍼플, 핑크 등 다양한 색깔로 그들의 히트곡을 선사했다”고 알렸다.
“트와이스의 진정한 힘은 ‘애프터 문(After Moon)’을 선보인 발라드 무대에서 증명됐다. 멤버들은 미나의 색인 민트빛 야광봉 물결 속에서 노래를 불렀고 무대 후 지효는 ‘미나가 그립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한편, 트와이스는 23일 시카고 공연을 끝으로 첫 미주 투어를 마무리한다. 오는 8월 17일 쿠알라룸푸르 공연 및 10월 23일 홋카이도를 시작으로 일본 7개 도시, 12회 규모의 아레나 투어로 2019 월드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사진=JYP by Jenny Hwang, Tracy Aw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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