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가수 은지원이 데프콘에 대해 “의리있는 형”이라며 부친상을 당했을 당시 끝까지 함께 해줬다고 밝혔다.
28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은지원 2019 콘서트 [온 파이어] (EUN JI WON 2019 CONCERT [ON FIRE])’에 데프콘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했다.
‘힙합유치원’을 부르며 등장한 데프콘은 이어 ‘래퍼들이 헤어지는 방법’ 무대까지 선보이며 객석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여러분 반응이 너무 좋아서 제 기분이 다 좋다. 역시 이래서 젝스키스 은지원을 못 끊는구나 싶었다”며 벅찬 마음을 표현하기도.
은지원과 무대에서 만난 데프콘은 “지원이를 되게 오래 전부터 알았다. 90년대부터 알았는데 그때랑 지금이랑 똑같다. 한결같아서 고맙고 게스트가 뭐라고 또 선물을 준비해줬다”고 말했다.
은지원 역시 “데프콘 형은 항상 고마운 형이다. 게스트 부탁했을 때 고민 하나 없이 흔쾌히 허락해줬다.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끝까지 제 옆에 있어줬다. 정말 의리있는 형이고 친형처럼 지낸다”고 답해 훈훈함을 안겼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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