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싱어송라이돌’ 정세운이 태국과 대만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
정세운은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태국 방콕 BCC 홀에서, 10일 대만 타이베이 에이티티 쇼박스에서 2019년 단독 콘서트 ‘제로(ZERO)’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태국 팬들은 공연 전부터 공연장 밖에서 정세운의 무대를 기다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만나게 된 대만 팬들 역시 공연장을 가득 메우며 열정적인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뜨거운 함성 속에 공연을 시작한 정세운은 데뷔곡 ‘저스트 유(Just U)’부터 ‘베이비, 잇츠 유(Baby, it’s U)’, ’20 썸띵(20 Something)’, ‘필링(Feeling)’까지 타이틀 곡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정세운은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스페셜 커버 무대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선우정아의 ‘구애’로 따뜻하고 포근한 보컬을 마음껏 뽐냈고 KBS2 ‘불후의 명곡’에서 노래해 화제를 모은 은희의 ‘쌍뚜아 마미(San Toi Mamie)’를 열정적으로 노래했다.
이어 깜찍 발랄한 아이유의 ‘삐삐’부터 세련된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섹시하고 강렬함의 절정을 보여준 엑소의 ‘러브 샷(LOVE SHOT)’까지 정세운표 댄스 메들리에 팬들은 뜨거운 함성을 보냈다.
이 밖에도 정세운은 최근 발표한 신곡 ‘내 이름을 부르면’의 무대를 비롯해 ‘La La’, ‘워터폴(WATERFALL)’, ‘나의 바다’, ‘화이트(White)’ 등 약 150분 동안 총 22곡을 완벽하게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정세운은 현지 언어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끊임없이 소통하며 남다른 팬사랑을 보여 훈훈함을 안겼다.
지난 7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태국과 대만 등 아시아 3개 도시를 아우르는 2019년 단독 콘서트 ‘제로’를 통해 글로벌 샛별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는 정세운. 오는 24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로’ 부산 공연을 개최해 2019년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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