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그룹 구구단의 세정이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와 함께 힐링송 ‘화분’을 탄생시켰다.
17일 오후 6시 발매된 세정의 첫 번째 미니앨범 ‘화분’과 동명의 타이틀곡 ‘화분’엔 세정의 감성적인 보이스와 이 곡을 만든 선우정아의 서정성이 짙게 녹아있다. 앞서 ‘꽃길’과 ‘터널’로 수많은 리스너들에게 힐링과 공감을 선사했던 세정답게 ‘화분’ 역시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볕이 잘 드는 곳에 / 놓아두고 매일을 볼 거야 / 정성껏 대해주면 / 언젠가 듣게 될 것만 같아”, “눈에 잘 띄는 곳에 / 너를 두고 사랑을 줄 거야 / 네가 자라는 만큼 / 나의 맘도 채워지는 거야” 등의 가사는 화려하진 않지만 섬세하다. 잔잔하지만 큰 울림을 준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가사와 닮아있다. 거대한 규모의 세트장, 다채로운 CG가 없어도 집중하게 만든다. 특히 세정이 침대 위에 피어난 꽃 한 송이를 바라보며 밝게 미소짓는 엔딩 신은 그가 전하고자 하는 긍정의 메시지를 잘 표현해냈다.
아울러 세정의 이번 앨범엔 ‘화분’을 비롯해 ‘오늘은 괜찮아’, ‘스카이라인(SKYLINE)’, ‘오리발’, ‘꿈속에서 널’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세정이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한 4개의 수록곡을 통해서도 세정만의 감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세정 ‘화분’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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