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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트롯’ 임영웅 VS ‘흥 폭발’ 영탁 [배틀VS]

김민지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민지 기자] TV조선 ‘미스터트롯’의 열기가 종영 후에도 여전히 뜨겁다. 대국민적 인기에 힘입어 ‘미스터트롯’ 참가자들 역시 발빠르게 활동에 나서는 중이다. 소속사가 없던 참가자들이 전속계약을 체결했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 출연 소식도 알렸다.

추후 행보에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이들은 결승전까지 진출했던 TOP 7, 그중에서도 끝까지 ‘진(眞)’ 자리를 두고 맞붙었던 임영웅과 영탁이다. 누가 ‘진’을 차지하게 될지 쉽게 단정할 수 없었을 만큼, 두 사람은 ‘미스터트롯’의 양대산맥으로 불릴만하다. 임영웅과 영탁의 막상막하 구조가 흥미로운 이유는 서로 가진 강점이 다르다는 데 있다.

ROUND 1. ‘감성’ 임영웅 VS ‘흥’ 영탁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은 두 사람에게 딱 맞는 옷, 즉 음악 스타일이다. 임영웅이 감성트롯에 뛰어나다면, 영탁은 흥이 넘치는 곡과 찰떡궁합이다. 이는 두 사람이 ‘미스터트롯’에서 선보였던 무대 중 유독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무대가 어떤 것이었는지 살펴보면 확실해진다. 

임영웅이 극찬 받았던 무대는 100인 예심 당시 불렀던 노사연의 ‘바램’, 본선 3차전 2라운드에서 보여준 故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준결승전 1라운드에서 선곡한 설운도의 ‘보라빛 엽서’, 결승전 ‘나의 인생곡 미션’에서 깊은 감동을 선사했던 도성의 ‘배신자’ 등이다. 모두 진솔한 감정 표현이 꼭 필요한 노래들로 ‘임영웅 하면 감성’이라는 일종의 공식을 만드는 데 큰 몫을 했다.

반면 영탁은 흥이 가득한 무대로 사랑받았다. 100인 예심 당시 나훈아의 ‘사내’를 부르며 첫 무대부터 제대로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본선 2차전 경연곡으로 선택한 강진의 ‘막걸리 한 잔’ 역시 도입부부터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결승전 작곡자 미션에선 ‘찐이야’로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펼쳐 시청자들로부터 ‘인생곡을 만났다’는 평을 들었다.

ROUND 2. 임영웅의 팬덤 VS 영탁의 음원 순위

임영웅의 팬덤은 아이돌 그룹만큼이나 막강한 파워를 자랑한다. 임영웅 공식 팬카페 ‘영웅시대’는 팬덤 랭킹 1위에 올라있다(18일 오전 10시). ‘미스터트롯’ 방영 당시는 물론, 종영 이후에도 쭉 카페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해왔다. 현재 카페 회원 수는 4만 5천 명을 넘긴 상태다.

이는 ‘미스터트롯’ 최종 결과 발표 때도 확인 가능했다. 임영웅은 대국민 응원투표 점수 800점 만점, 국민투표 점수 1200점 만점(1,374,748표 획득)을 획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영탁 공식 팬카페 회원수는 1만 8천 명 이상이다. 그러나 음원차트 순위는 영탁이 더 높다. 영탁의 ‘찐이야’는 멜론차트에서 48위(이하 18일 오전 10시 기준)를 차지했다. 트로트가 음원차트 100위권에 든 경우가 다른 장르에 비해 적다는 점, 아이돌 팬덤의 음원 스트리밍이 이뤄지는 새벽 시간대에도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꽤 좋은 성적으로 볼 수 있다. ‘막걸리 한잔’ 역시 84위에 랭크됐다.

임영웅의 ‘어느 60대 노부부이야기’는 60위, ‘보라빛 엽서’가 75위, ‘바램’이 88위, ‘배신자’는 94위에 올랐다. 영탁보다 음원 순위는 조금 낮지만 100위권 안에 4곡을 올렸다는 것은 충분히 의미가 있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미스터트롯’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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