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데뷔 8주년을 맞이한 그룹 엑소가 데뷔곡을 포함한 8년간의 활동곡과 OST로 음원 차트를 장악했다.
8일 오전 1시(이하 멜론차트 기준) 수호의 솔로곡 ‘사랑, 하자’가 음원 차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엑소의 정규 6집 타이틀곡 ‘옵세션(Obsession)’이 5위가 됐다. ‘옵세션’은 지난해 11월 발매된 노래로 약 5개월 만에 다시 차트 상위권을 차지한 셈이다.
엑소의 대표 히트곡인 ‘으르렁’도 24위에 랭크됐다. 뿐만 아니라 ‘파워(Power)’ 26위, 데뷔곡 ‘마마(MAMA)’ 27위, ‘러브 샷(Love Shot)’ 29위, ‘러브 미 라이트(LOVE ME RIGHT)’ 30위, ‘템포(Tempo)’ 33위, ‘코코밥(Ko Ko Bop)’ 34위,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 35위, ‘몬스터(Monster)’ 40위, ‘로또(Lotto)’ 44위, ‘늑대와 미녀’ 48위까지, 엑소가 8년간 발표한 거의 모든 앨범의 타이틀곡이 차트 중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엑소 멤버들이 부른 각종 OST들도 자리했다. 백현이 가창한 SBS ‘낭만닥터 김사부 2’ OST ‘너를 사랑하고 있어’와 SBS ‘하이에나’ OST ‘너에게 가는 이 길 위에서(너.이.길)’는 각각 7위와 19위를 기록했다. 찬열이 펀치가 함께한 ‘낭만닥터 김사부 2’ OST ‘고 어웨이 고 어웨이(Go away go away)’도 22위에 올랐다.
지난달 공개된 수호의 첫 솔로 앨범 ‘자화상 (Self-Portrait)’ 수록곡들도 차트에 포진했다. ‘메이드 인 유(Made In You)’가 31위, ‘자화상’이 37위, ‘O2’가 38위, ‘너의 차례’는 41위, ‘암막 커튼’은 42위다.
출·퇴근 등으로 음원 스트리밍 이용자가 몰리는 시간대인 오전 7시, 8시와 9시 차트에선 약간의 순위 변동은 있으나 여전히 모두 차트인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이로써 엑소는 데뷔 8주년이 되는 날 데뷔곡부터 가장 최근 활동곡까지, 또 OST로도 차트 상·중위권을 점령했다. 이는 엑소의 팬들이 데뷔 8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준비한 스트리밍 총공의 결과로 보인다. 동시에 여전히 뜨거운 엑소의 인기를 짐작케 한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SM엔터테인먼트, 그래픽=계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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