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그룹 갓세븐이 신곡 ‘낫 바이 더 문(NOT BY THE MOON)’을 통해 애절한 로미오로 변신했다.
20일 오후 6시 공개된 갓세븐의 새 미니앨범 ‘다이(DYE)’ 타이틀곡 ‘낫 바이 더 문’은 파워풀하고 서정적인 멜로디로 변치 않는 사랑의 맹세를 담아냈다.
“달처럼 매일 변하는 / 그런 맹세하지 마”라는 가사는 ‘로미오와 줄리엣’ 속 대사 “달에 맹세하지 말아 주세요(Don’t swear by the moon)”를 연상케 했다. 이 밖에도 “아무 색 없던 매일 / 너로 물들 내일/ 이대로 난 Dye with you” 등의 가사 역시 로맨틱함을 더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로미오와 줄리엣’을 떠올리게 하는 고풍스러운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뮤직비디오를 통해 선보인 퍼포먼스는 강한 그루브를 가져가면서도 절제된 느낌을 자아냈다. 동시에 갓세븐의 칼군무도 확인할 수 있어 퍼포먼스 장인다운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앞서 갓세븐은 이날 컴백 관련 일문일답에서 “이번 앨범은 한 편의 고전 소설을 보는 것 같다고 느낄 것”이라며 “사랑의 감정을 다각도에서 바라본 곡들이 담겨있다”고 자신했다. 그만큼 갓세븐의 이번 앨범엔 다채로운 수록곡들이 함께 실렸다.
상대방에게 깊게 빠지는 감정을 몽환적으로 표현한 ‘아우라(AURA)’, 이 세상에 오직 너와 나 둘뿐인 듯 황홀한 느낌을 선사하는 ‘러브 유 베터(LOVE YOU BETTER)’ 등 갓세븐이 노래하는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만나기에 충분하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갓세븐 ‘낫 바이 더 문’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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