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밴드 원위(ONEWE)가 시적 감성과 강렬한 중독성이 섞인 신곡 ‘나의 계절 봄은 끝났다’로 돌아왔다.
26일 오후 6시 발매된 원위의 첫 정규앨범 ‘ONE’ 타이틀곡 ‘나의 계절 봄은 끝났다’는 “눈부신 봄날 / 달빛 좋았던 그 날 / 숨 막히게 아름다운 너와 내가 만나 / 하나하나 기억들과 추억들을 써 내려가다 / 여기서 끝나버렸다”, “오직 사랑만 잘도 무르익었다 / 차차 떨어질 꽃 모든 게 시든 봄 / 이제 나의 계절 앞에 남아 있니 / 얼른 봄바람 타고 위웅위웅 / 아직 버티고 있는 저기 아름다운 꽃 한 잎” 등 시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가사로 이뤄졌다.
훅 파트 “계란이 왔어요 / 계절이 바꿔요 / 끝자락 끝에 너와 함께 / 봄이 갔어요 / 계란이 왔어요 / 계절이 바꿔요 / 끝자락 끝에 너와 함께 / 봄이 갔어요”는 재치있는 가사로 귀를 잡아끈다. 여기에 캐치한 기타 리프와 드럼 사운드, 멜로디컬한 신스 사운드가 더해져 강렬한 중독성을 자아낸다. 원위의 바람처럼 ‘나의 계절 봄은 끝났다’가 올해 핫한 서머송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음원과 동시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각자의 공허함과 그리움을 안고 있는 원위가 함께 여행을 떠나 그들만의 축제를 여는 로드무비 형식이다. 원위의 섬세한 표정 연기와 강렬한 밴드 퍼포먼스를 뛰어난 영상미로 담아냈다. 특히 같은 RBW 소속 형제 그룹 원어스가 특별 출연해 서로의 끈끈한 의리를 짐작케 한 것은 물론, 보는 재미를 한껏 높였다.
원위의 첫 정규앨범 ‘ONE’엔 ‘미쳤다 미쳤어’, ‘Feeling Good(2019 ver.)’, ‘내가 처음 만져본 강아지(Love Me)’, ‘IF’, ‘모르겠다고’, ‘야행성’, ‘공과 사’, ‘귀걸이가 나를 때리게’, ‘다 추억, ‘귀걸이가 나를 때리게’ 리믹스 버전, ‘나의 계절 봄은 끝났다’ 록 버전까지 총 12곡의 다양한 노래들이 실려 원위의 한층 폭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만날 수 있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나의 계절 봄은 끝났다’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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