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걸그룹 희나피아가 해체한다. 데뷔한 지 7개월 만이다.
소속사 OSR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당사와 멤버들 간 충분한 시간을 두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양측 합의로 희나피아의 해체와 멤버 전원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희나피아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5인조 그룹인 희나피아는 지난해 11월 ‘뉴 스타트'(New Start)로 데뷔했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프리스틴 출신인 민경, 예빈, 경원, 은우가 포함돼 주목받았다.
특히 민경이 그룹 해체와 관련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희는 최근 회사 내부 사정에 따라 더는 팀을 유지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회사와의 충분한 논의 끝에 멤버 전원이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전했다.
민경은 “희나피아라는 팀을 만들어주시고 저희를 위해 끝까지 힘써주신 OSR 식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항상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께 좋지 못한 소식만 전해드리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심경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그동안 무대에 설 수 있어서 행복했고 팬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이 또한 끝이 아닌 저의 새로운 시작이고 앞으로는 더욱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테니 지켜봐 주시고 저희 멤버들의 앞날도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그동안 과분한 사랑을 주신 모든 분께 정말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마무리 했다.
■ 이하 희나피아 민경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김민경입니다. 저희는 최근 회사 내부 사정에 따라 더는 팀을 유지하기 힘들다고 판단하여 회사와의 충분한 논의 끝에 멤버 전원이 계약을 해지하게 되었습니다.
희나피아라는 팀을 만들어주시고 저희를 위해 끝까지 힘써주신 osr 식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항상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좋지 못한 소식만 전해드리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동안 무대에 설 수 있어서 행복했고 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이 또한 끝이 아닌 저의 새로운 시작이고 앞으로는 더욱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테니 지켜봐 주시고 저희 멤버들의 앞날도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과분한 사랑을 주신 모든 분께 정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OSR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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