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선미가 팬 사랑을 드러냈다.
가수 선미가 23일 오후 V라이브를 통해 ‘꼬리’ 온라인 팬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선미는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앨범 ‘꼬리(TAIL)’를 발매했다. 소감을 묻자 “아까 기자간담회부터 아무 생각이 없었다. 빨리 집에 가고 싶다”면서 “장난이다”라며 장난기를 보였다.
타이틀곡 ‘꼬리’는 섬세하면서도 민첩한 고양이의 특성들을 적극적이고, 본능적이며 당당한 여성의 사랑에 빗대어 풀어낸 곡. 선미는 “‘꼬리’는 빌런, 캣 우먼, 예민미가 폭발하는 콘셉트다.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했는데, 내가 느끼는대로 그리고 사람들이 알기 쉽게 1차원적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보라빛 밤(pporappippam)’ 발매 이후 8개월 만의 컴백이지만 선미는 그동안 심사위원, MC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에 대해 “참 바쁘게 살아온 것 같다. ‘보라빛 밤’ 이후 박진영과의 듀엣 ‘When We Disco’은 물론 예능까지 정말 많은 것들을 해왔다”면서 “팬들이 제 얼굴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서로 직접 얼굴을 볼 수 없지만 ‘내 새끼 또 TV에 나온다’ 같이…”라며 “너무 보고싶다”고 팬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선미는 지난 2월 14일 데뷔 14주년을 맞이했다. 그는 “벌써 15년차가 됐다.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기도 느리게 간 것 같기도 하다. 이렇게 14년 동안 버티고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팬들(미야네, 원더풀) 덕분이다. 너무 사랑한다. 항상 제 원동력이라는 걸 알아주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V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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