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민택 기자] 싱어송라이터 윤현상이 다채로운 감성의 신보로 돌아온다.
지난해 5월 발매한 ‘Modern, Mild’ 이후 약 10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 ‘새벽 어귀’에는 메인타이틀곡 ‘감정이 다 무뎌져 가는 밤’을 비롯해 서브타이틀곡 ‘낙화유수’까지 총 2개 트랙의 발라드가 담겼다. 윤현상은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전곡의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아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메인타이틀곡 ‘감정이 다 무뎌져 가는 밤’은 피아노와 기타, 스트링의 미니멀한 구성으로 이별의 아픔을 덤덤히 표현한 발라드다.
‘감정이 다 무뎌져 가는 밤’, ‘기척도 없이 넌 날 찾아와’, ‘마음 두드리고’, ‘언제 그랬냐는 듯 내 곁을 떠나가’, ‘다시 날 흔들어놓고’ 등의 먹먹한 가사로 이별 심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여기에 서브타이틀곡 ‘낙화유수’를 더해 올 봄 리스너들의 감성을 제대로 흔들 전망이다. ‘낙화유수’는 꽃이 바람에 흩날리는 봄밤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곡으로 ‘감정이 다 무뎌져 가는 밤’과는 또 다른 부드럽고 따뜻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윤현상은 “동이 틀 무렵이 그날의 하루 중 가장 어둡다고 한다. 그래도 금방 밝아지는 마음처럼 새벽 어귀 말미에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간 ‘언제쯤이면’, ‘attitude’, ‘춘곤’, ‘기억의 창고’, ‘애이불비’, ‘춤추는 우주’, ‘Fallin’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리스너들의 감성을 사로잡은 윤현상은 새 싱글 ‘새벽 어귀’를 통해 믿고 듣는 싱어송라이터의 입지를 탄탄히 할 전망이다.
한편, ‘새벽 어귀’는 3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 문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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