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데뷔 후 약 3년 4개월만에 모아(MOA)와 직접 만나 호흡한 첫 월드투어의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 대장정의 첫발을 내디뎠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첫 월드투어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다섯 멤버는 다채로운 장르의 25곡을 생생한 라이브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선보이며 약 180분의 마법 같은 시간을 완성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양일간 잠실실내체육관을 가득 채운 모아와 깊이 호흡한 것은 물론이고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전 세계 112개 국가/지역의 팬들과 함께했다. 더 많은 팬들이 이번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딜레이 스트리밍 서비스가 오는 9일과 10일 오전 11시에 제공될 예정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꿈의 장’ 시리즈 3부작과 ‘혼돈의 장’ 시리즈 2부작, 그리고 그 사이의 ‘minisode1 : Blue Hour’, ‘minisode 2: Thursday’s Child’를 아우르는 무대 구성으로 소년의 성장을 보여 주며, 한 편의 영화 서사 같은 공연을 완성했다.
이들은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 (CROWN)’,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 (Run Away)’, ‘세계가 불타버린 밤, 우린… (Can’t You See Me?)’,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 ‘0X1=LOVESONG (I Know I Love You) feat. Seori(제로 바이 원 러브송)’, ‘LO$ER=LO♡ER(루저 러버)’, ‘Anti-Romantic’, ‘Magic’ 등 각 앨범의 타이틀곡과 주요 수록곡 무대를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와 풍부한 표정 연기로 꾸며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 장악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지난 5월 발매한 미니 4집 ‘minisode 2: Thursday’s Child’의 타이틀곡 ‘Good Boy Gone Bad’와 수록곡 ‘Opening Sequence’, ‘Trust Fund Baby’ 무대도 펼쳐졌다. 특히, 연준, 휴닝카이의 ‘Lonely Boy (네 번째 손가락 위 타투)’와 수빈, 범규, 태현의 ‘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등 유닛곡 무대를 최초 공개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팬송 ‘교환일기 (두밧두 와리와리)’, 공식 발매되지 않은 자작곡 ‘; (땀)’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ACT : LOVE SICK’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데뷔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오프라인 콘서트로, 전 세계 모아와 더 가까운 곳에서 호흡하며 의미를 더한다. 그 첫 순서인 이번 서울 공연에서 모아는 ‘0X1=LOVESONG (I Know I Love You) feat. Seori’의 한 소절을 떼창하고, ‘Magic’ 퍼포먼스에서 함께 손뼉을 치고, 모아봉 파도타기로 공연장을 물들이는 등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특별하게 교감했다. 또한, 모아는 공연 첫날 “우리의 땀(;)이 이뤄 낸 오늘을 기억해”, 이튿날에는 “늘 함께 하는 결말, 어디서든 항상 빛나줘”라고 적힌 슬로건을 일제히 들어 올리는 깜짝 이벤트를 선보여 감동을 배가시켰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공연은 첫 오프라인 콘서트이자 첫 월드 투어라는 중압감이 멤버들 모두에게 있었다. 힘들었던 순간들이 있었지만, 모아를 직접 만나는 순간 행복이 됐고, 노력의 결실이 모아의 큰 함성과 웃음으로 맺어졌다. 월드투어를 앞두고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전 세계 곳곳에 있는 모아 분들이 오늘처럼 큰 함성으로 우리를 맞이해 줄 생각을 하니 두렵지 않다. 우리의 공연이 전 세계 모아가 함께 웃고 울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7일 시카고를 시작으로 9일 뉴욕, 12일 애틀랜타, 14일 댈러스, 17일 휴스턴, 21일 샌프란시스코, 23일과 24일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내 7개 도시에서 데뷔 후 첫 월드투어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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