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임영웅이 서울의 여름밤을 뜨겁게 달궜다.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올림픽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열린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아임 히어로)는 관객의 함성과 박수 갈채 속 ‘보금자리’로 시작됐다. 이어 ‘사랑해요 그대를’, ‘사랑역’을 비롯해 정규 1집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등 수록곡들이 이어져 현장 분위기는 뜨거워졌다. 다채로운 장르로 고퀄리티 무대를 꾸며 팬들의 눈과 귀를 호악시켰다.
팬클럽 영웅시대 역시 임영웅을 위해 떼창과 ‘변치 않는 노래가 되어줘’, ‘변치 않는 마음을 약속할게’라고 적힌 슬로건 이벤트로 뭉클한 감동의 여운을 이어갔다. 임영웅은 “저는 언제나 이 자리 이 무대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겠다.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건행”이라고 인사한 임영웅은 여름 노래 메들리, ‘인생찬가’ 등으로 앵콜 무대를 꾸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끝으로 임영웅은 오는 12월 연말 콘서트를 영상으로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어 3시간 넘는 공연 후 다시 무대로 나온 임영웅은 관객들을 위해 5곡의 리앵콜 무대를 꾸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울 마지막 날 공연은 생중계 및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돼 현장 열기를 랜선으로 함께 했다. 임영웅의 ‘IM HERO’는 티빙 실시간 중계에서 96.8%의 점유율이라는 이례적인 수치를 기록하며 ‘임영웅 매직’을 증명했다.
임영웅은 서울을 끝으로 고양, 창원, 광주, 대전, 인천, 대구에 이어 서울까지 7개 도시 대규모 전국투어를 마무리했다. 이번 투어로 약 17만 관객을 만난 임영웅은 연말 ‘IM HERO’ 부산 벡스코, 서울 고척돔 앵콜 콘서트를 연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티빙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