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영재 기자] 그룹 트와이스가 핼러윈 콘셉트 팬미팅을 취소했다.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비욘드라이브 공지사항을 통해 “11월 5일 예정이었던 TWICE FANMEETING ONCE HALLOWEEN 3를 취소하고자 한다”고 31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지난 29일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에 아티스트와 임직원 모두 비통한 마음”이라며, 콘셉트 변경도 검토했지만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해 최종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희생자와 유족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 부상자분들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팬미팅은 지난 2019년 10월 열린 ‘ONCE HALLOWEEN 2’ 이후 약 3년 만의 오프라인 팬미팅이었다.
그러나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호텔 옆 좁은 골목에 대형 압사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현재 사회 각 분야에서 여러 핼러윈 행사 및 홍보가 취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밖에 배우 정일우, 김선호, 남지현이 팬미팅 행사 혹은 예매 일정을 뒤로 미뤘다.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총 154명(여성 98명, 남성 56명)으로, 사망자 중에는 20대가 가장 많았다. 검찰은 이태원 사망자 154명에 대한 검시 절차를 마치고 134명을 유족에게 인도했다.
김영재 기자 oct10sept@tvreport.co.kr/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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