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영재 기자] 가수 장민호가 이태원 사고를 애도하며 새 앨범 일정을 변경했다.
장민호 소속사 호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9일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에 아티스트와 임직원 모두 비통한 마음”이라며, “당사는 많은 고민 끝에 오후 6시 예정된 정규 2집 ‘ETERNAL’ 발매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금주 예정된 2022 장민호 단독 콘서트 ‘호시절 : 好時節’ 서울 공연을 취소한다”고 1일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공연 연기를 위해 여러 방면에서 방법을 강구해 보았으나 ‘호시절 : 好時節’ 서울 공연을 최종 취소하게 된 점에 대해 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변경되는 앨범 발매 일자는 차주 중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발매 일정이 확정되는 즉시 공지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희생자와 유족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한다. 부상자 분들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하며, 더이상 이런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민호 새 앨범 ‘ETERNAL’은 지난 2017년 발매한 ‘DRAMA’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으로 주목 받았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태원 사고 사망자가 직전 집계보다 1명 늘어 총 155명이라고 밝혔다. 합동분향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국가 애도기간인 11월 5일까지 설치된다.
김영재 기자 oct10sept@tvreport.co.kr/사진=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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