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해리 스타일스가 내년 3월 내한한다.
2010년 영국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엑스 팩터(The X-Factor)’에 출연, 원 디렉션 멤버로 데뷔한 해리 스타일스는 원 디렉션 데뷔 싱글 ‘What Makes You Beautiful’로 UK 싱글 차트 1위에 오른 뒤 첫 앨범 [Up All Night]부터 4집 [Four]까지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차지, 7천만 장 이상 음반 판매 기록을 세워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보이 밴드로 큰 인기를 얻었다.
2016년 원 디렉션이 활동 중단을 결정한 이후 해리 스타일스는 2017년에 글램 록의 영향을 받은 소프트 록 발라드 싱글 ‘Sign of the Time’를 발표하며 솔로 아티스트로 나섰다. 첫 솔로 앨범 [Harry Styles]는 평단의 호평과 함께 발매 첫 주에 영국과 미국 앨범 정상을 차지한다. 2집 [Fine Line](2019) 또한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닐슨 뮤직 집계 역사상 가장 높은 주간 판매량을 기록한 영국 솔로 남성 아티스트로 기록됐다.
해리 스타일스는 빌보드 싱글 차트 첫 1위 곡이 된 ‘Watermelon Sugar’로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및 브릿 어워드 ‘올해의 노래’ 부문을 수상하고 세 번째 앨범 [Harry’s House](2022)의 리드 싱글로 발표한 ‘As It Was’는 UK 싱글 차트 10주 1위, 빌보드 싱글 차트 15주 1위 기록을 세우는 등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음악 활동 외에 영화 ‘덩케르트(Dunkirk)’로 배우로 데뷔해 필모를 쌓고 있으며, 보그 매거진 역사상 최초로 남성 단독 표지 모델로 선정되며 영향력을 증명했다.
대규모 월드 투어 중인 해리 스타일스, 팬데믹으로 중단되었던 ‘러브 온(Love On)’ 투어를 2021년 9월 라스베이거스애서 재개하며 올해 말까지 북미, 유럽, 중남미 공연을 돈다. 그리고 2023년 3월, 한국을 포함해 태국과 필리핀,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Sign of the Times’, ‘Lights Up’’, ‘Adore You’, ‘Watermelon Sugar’, ‘Kiwi’, ‘As It Was’, ‘Music For a Sushi Restaurant’ 등 대표적인 히트 싱글을 한국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해리 스타일스의 첫 내한공연은 2023년 3월 20일 오후 8시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개최되며, 오는 11월 24일 낮 1시 티켓이 오픈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댓글0